<앵커 멘트>
대게는 동해안 특산물로 맛이 좋아 인기가 높은데요, 하지만, 속살이 차지 않은 이른바 '물 게'는 먹을 것이 없어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는데, 먹이를 주며 속살을 채우는 양식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갯지렁이를 먹이로 주자, 대게가 바로 잡아먹습니다.
이 대게들은, 잡혔을 당시 속살이 차지 않은 이른바 '물 게'였습니다.
하지만 , 수조 온도를 섭씨 5도로 맞추고, 주변을 어둡게 해 먹이를 주자 상품성 있는 대게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무억 연구사(경북 수산연구소): "전갱이와 갯지렁이를 한 달 정도 주니까, 속살이 찬 대게의 80% 수준까지 회복..."
바로 잡은 물 게와, 먹이를 준 대게의 다리를 잘라 보면 그 효과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게장이라고 불리는 내장 무게도 최고 70%까지 늘었습니다.
연구소의 시험연구 결과, 내장 부문부터 먼저 살이 차오르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생존율을 더 높이고, 집단 사육할 때 스트레스를 받은 대게가 다리를 떼 내는 문제만 해결되면, 어민들도 살을 찌울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태주(경북도 수산연구소장): "적정 수온과 환경, 먹이 등을 더 연구해 어민들에게 보급하면 소득 증대 기대..."
어민들이 잡는 대게 가운데 속살이 차지 않은 물 게의 비율은 30% 정도. 이 기술이 보급되면,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대게는 동해안 특산물로 맛이 좋아 인기가 높은데요, 하지만, 속살이 차지 않은 이른바 '물 게'는 먹을 것이 없어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는데, 먹이를 주며 속살을 채우는 양식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갯지렁이를 먹이로 주자, 대게가 바로 잡아먹습니다.
이 대게들은, 잡혔을 당시 속살이 차지 않은 이른바 '물 게'였습니다.
하지만 , 수조 온도를 섭씨 5도로 맞추고, 주변을 어둡게 해 먹이를 주자 상품성 있는 대게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무억 연구사(경북 수산연구소): "전갱이와 갯지렁이를 한 달 정도 주니까, 속살이 찬 대게의 80% 수준까지 회복..."
바로 잡은 물 게와, 먹이를 준 대게의 다리를 잘라 보면 그 효과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게장이라고 불리는 내장 무게도 최고 70%까지 늘었습니다.
연구소의 시험연구 결과, 내장 부문부터 먼저 살이 차오르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생존율을 더 높이고, 집단 사육할 때 스트레스를 받은 대게가 다리를 떼 내는 문제만 해결되면, 어민들도 살을 찌울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태주(경북도 수산연구소장): "적정 수온과 환경, 먹이 등을 더 연구해 어민들에게 보급하면 소득 증대 기대..."
어민들이 잡는 대게 가운데 속살이 차지 않은 물 게의 비율은 30% 정도. 이 기술이 보급되면,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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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게 살 찌우는 양식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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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4 23:48:32
<앵커 멘트>
대게는 동해안 특산물로 맛이 좋아 인기가 높은데요, 하지만, 속살이 차지 않은 이른바 '물 게'는 먹을 것이 없어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는데, 먹이를 주며 속살을 채우는 양식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갯지렁이를 먹이로 주자, 대게가 바로 잡아먹습니다.
이 대게들은, 잡혔을 당시 속살이 차지 않은 이른바 '물 게'였습니다.
하지만 , 수조 온도를 섭씨 5도로 맞추고, 주변을 어둡게 해 먹이를 주자 상품성 있는 대게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무억 연구사(경북 수산연구소): "전갱이와 갯지렁이를 한 달 정도 주니까, 속살이 찬 대게의 80% 수준까지 회복..."
바로 잡은 물 게와, 먹이를 준 대게의 다리를 잘라 보면 그 효과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게장이라고 불리는 내장 무게도 최고 70%까지 늘었습니다.
연구소의 시험연구 결과, 내장 부문부터 먼저 살이 차오르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생존율을 더 높이고, 집단 사육할 때 스트레스를 받은 대게가 다리를 떼 내는 문제만 해결되면, 어민들도 살을 찌울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태주(경북도 수산연구소장): "적정 수온과 환경, 먹이 등을 더 연구해 어민들에게 보급하면 소득 증대 기대..."
어민들이 잡는 대게 가운데 속살이 차지 않은 물 게의 비율은 30% 정도. 이 기술이 보급되면,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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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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