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서 외화 비중 갈수록 증대”
입력 2012.02.17 (07:56)
수정 2012.0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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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국가가 통제하는 중앙계획경제 시스템이 붕괴하면서 민간 상거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당국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현지시간 16일 북한전문가와 탈북자들을 취재해 북한에서 일반인들이 달러나 유로, 중국 위안화 등을 들여와 암시장에서 사용하는 지하 경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으로 유입되는 외화는 북ㆍ중 국경지대 무역을 통해 들여오거나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자들이 북한 내 친지들에게 브로커를 거쳐 보내는 송금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북한 보안요원들이 외화 유입을 단속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무역업자들로부터 임금보다 많은 뇌물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현실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경제적 진전을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해 암시장 확산이나 외화 유입 사태를 묵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현지시간 16일 북한전문가와 탈북자들을 취재해 북한에서 일반인들이 달러나 유로, 중국 위안화 등을 들여와 암시장에서 사용하는 지하 경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으로 유입되는 외화는 북ㆍ중 국경지대 무역을 통해 들여오거나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자들이 북한 내 친지들에게 브로커를 거쳐 보내는 송금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북한 보안요원들이 외화 유입을 단속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무역업자들로부터 임금보다 많은 뇌물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현실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경제적 진전을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해 암시장 확산이나 외화 유입 사태를 묵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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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경제서 외화 비중 갈수록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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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7 07:56:16
- 수정2012-02-17 17:11:35
북한에서 국가가 통제하는 중앙계획경제 시스템이 붕괴하면서 민간 상거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당국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현지시간 16일 북한전문가와 탈북자들을 취재해 북한에서 일반인들이 달러나 유로, 중국 위안화 등을 들여와 암시장에서 사용하는 지하 경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으로 유입되는 외화는 북ㆍ중 국경지대 무역을 통해 들여오거나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자들이 북한 내 친지들에게 브로커를 거쳐 보내는 송금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북한 보안요원들이 외화 유입을 단속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무역업자들로부터 임금보다 많은 뇌물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현실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경제적 진전을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해 암시장 확산이나 외화 유입 사태를 묵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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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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