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민간 자격증 급증 논란 外

입력 2012.02.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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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민간 자격증의 수가 3년새 4배 이상 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2008년 639개였던 민간 자격증 수는 2011년 2600개가 넘어 3년 사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팝 지도사, 어린이 난타 지도사, 패밀리 코칭 전문가 등 종류도 무수히 많습니다.



이처럼 각종 민간자격증이 쏟아지면서 관리의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민간 자격증은 국가의 심사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어, 단체나 학원이 장사의 수단으로 돈만 내면 주는 자격증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자격증 취득 강박증이 생길 기세" "정말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격증을 따는 게 맞는데, 우리나라는 자격증을 위한 공부를 하니까 문제" "3달 속성으로 취득한 자격증 가진 사람보다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더 잘할걸?" "자격증 장사 배불려주지 말고.. 같은 분야 자격증은 국가에서 통폐합시켜 하나로 관리해야 한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견공 전용 TV 방송



미국에선 견공들을 위한 케이블 방송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3일 첫 전파를 탄 미국 샌디에이고의 케이블 채널 ’도그TV’는 24시간 개를 위한 방송을 하는데요.



주인이 일하러 간 뒤 홀로 집에 있는 개를 시청 대상으로 잡았습니다.



이 회사는 심리학자와 행동전문가를 동원, 약 400시간에 걸쳐 개의 취향을 연구해 프로그램을 편성했는데요.



도그 TV는 현재 무료이고 광고도 없지만, 앞으로 월 시청료 4.99달러를 받을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개 팔자가 상팔자" "주인이 와도 TV보느라고 아는 체도 안하는거 아닌가요." "이젠 개와도 리모컨가지고 싸워야 하나." 라며 재밌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랑을 향한 가시밭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고양이 사진입니다.



이 고양이, 결연한 눈빛으로 담벼락 위로 발걸음을 내딛는데요. 담 위에 촘촘히 박힌 가시도 아랑곳 않고 한발 한발 어디론가 향합니다.



가시밭 길을 헤치고 고양이가 도착한 곳. 어여쁜 흰 고양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흰 고양이의 따뜻한 손길에 무뚝뚝했던 고양이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는 듯 합니다.



험한 가시밭 길도 이겨낼 수 있는 건, 역시 사랑의 힘이겠지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신용불량 대학생이 졸업 후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등을 제치고 전문직중 최고의 연봉을 받는 직업이 도선사라는 소식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만 지켜도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뉴스.



이란과 서방세계와의 긴장 고조로 원유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뉴스



한 영국 남성이 지독한 치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을 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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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민간 자격증 급증 논란 外
    • 입력 2012-02-17 08:10:1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민간 자격증의 수가 3년새 4배 이상 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2008년 639개였던 민간 자격증 수는 2011년 2600개가 넘어 3년 사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팝 지도사, 어린이 난타 지도사, 패밀리 코칭 전문가 등 종류도 무수히 많습니다.

이처럼 각종 민간자격증이 쏟아지면서 관리의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민간 자격증은 국가의 심사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어, 단체나 학원이 장사의 수단으로 돈만 내면 주는 자격증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자격증 취득 강박증이 생길 기세" "정말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격증을 따는 게 맞는데, 우리나라는 자격증을 위한 공부를 하니까 문제" "3달 속성으로 취득한 자격증 가진 사람보다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더 잘할걸?" "자격증 장사 배불려주지 말고.. 같은 분야 자격증은 국가에서 통폐합시켜 하나로 관리해야 한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견공 전용 TV 방송

미국에선 견공들을 위한 케이블 방송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3일 첫 전파를 탄 미국 샌디에이고의 케이블 채널 ’도그TV’는 24시간 개를 위한 방송을 하는데요.

주인이 일하러 간 뒤 홀로 집에 있는 개를 시청 대상으로 잡았습니다.

이 회사는 심리학자와 행동전문가를 동원, 약 400시간에 걸쳐 개의 취향을 연구해 프로그램을 편성했는데요.

도그 TV는 현재 무료이고 광고도 없지만, 앞으로 월 시청료 4.99달러를 받을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개 팔자가 상팔자" "주인이 와도 TV보느라고 아는 체도 안하는거 아닌가요." "이젠 개와도 리모컨가지고 싸워야 하나." 라며 재밌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랑을 향한 가시밭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고양이 사진입니다.

이 고양이, 결연한 눈빛으로 담벼락 위로 발걸음을 내딛는데요. 담 위에 촘촘히 박힌 가시도 아랑곳 않고 한발 한발 어디론가 향합니다.

가시밭 길을 헤치고 고양이가 도착한 곳. 어여쁜 흰 고양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흰 고양이의 따뜻한 손길에 무뚝뚝했던 고양이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는 듯 합니다.

험한 가시밭 길도 이겨낼 수 있는 건, 역시 사랑의 힘이겠지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신용불량 대학생이 졸업 후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등을 제치고 전문직중 최고의 연봉을 받는 직업이 도선사라는 소식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만 지켜도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뉴스.

이란과 서방세계와의 긴장 고조로 원유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뉴스

한 영국 남성이 지독한 치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을 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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