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2년째 감소…학생 1인당은 ‘제자리’

입력 2012.02.17 (10:04) 수정 2012.02.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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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20조 천억 원으로 2년 연속으로 줄어들었지만,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분석한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사교육비는 20조 천억 원으로 2010년의 20조 9천억 원보다 7천 4백억 원, 3.6%가 줄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감소폭은 7.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감소는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가 24만 9천 명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원으로 2010년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월평균 24만 천원으로 2007년 조사 이후 첫 감소를 기록했지만, 중학교는 26만 2천원으로 2.7%가 늘었고 고등학교는 21만 8천원으로 전년과 같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2만 8천원, 경기 26만 9천 원 등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 전국 평균보다 1인당 사교육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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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교육비 2년째 감소…학생 1인당은 ‘제자리’
    • 입력 2012-02-17 10:04:07
    • 수정2012-02-17 15:56:11
    사회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20조 천억 원으로 2년 연속으로 줄어들었지만,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분석한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사교육비는 20조 천억 원으로 2010년의 20조 9천억 원보다 7천 4백억 원, 3.6%가 줄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감소폭은 7.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감소는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가 24만 9천 명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원으로 2010년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월평균 24만 천원으로 2007년 조사 이후 첫 감소를 기록했지만, 중학교는 26만 2천원으로 2.7%가 늘었고 고등학교는 21만 8천원으로 전년과 같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2만 8천원, 경기 26만 9천 원 등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 전국 평균보다 1인당 사교육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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