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통해 빈 집에 들어가 절도 행각

입력 2012.0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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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만 골라 창문으로 침입한 뒤 1억여 원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 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28살 정 모씨를 구속하고, 정씨가 훔친 금품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반포동의 한 연립주택 가정집에 열린 창문으로 들어가 외화 2백여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2년 동안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금품 1억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주로 낮시간에 초인종을 여러번 누른 뒤 응답이 없으면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했으며, 절단기로 창문 방범 창살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또 정씨는 훔친 금품을 주로 서울 종로 귀금속 상가 등에 팔아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씨는 빈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시간 동안 15분 간격으로 초인종을 누르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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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문 통해 빈 집에 들어가 절도 행각
    • 입력 2012-02-17 10:32:11
    사회
빈집만 골라 창문으로 침입한 뒤 1억여 원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 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28살 정 모씨를 구속하고, 정씨가 훔친 금품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반포동의 한 연립주택 가정집에 열린 창문으로 들어가 외화 2백여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2년 동안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금품 1억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주로 낮시간에 초인종을 여러번 누른 뒤 응답이 없으면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했으며, 절단기로 창문 방범 창살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또 정씨는 훔친 금품을 주로 서울 종로 귀금속 상가 등에 팔아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씨는 빈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시간 동안 15분 간격으로 초인종을 누르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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