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따른 보험금 누수 연간 2조 2천억”

보험범죄로 부당지급되는 보험금이 연간 2조2천억원으로 일본의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종욱 금융감독원 보험조사실장은 오늘 '보험범죄예방 제도개선 세미나'에서 보험범죄로 빠져나가는 돈이 연간 지급 보험금의 13.9%인 2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금 누수비율은 일본 1% 이하, 영국 4%, 프랑스와 캐나다 각각 6%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해마다 증가하는 보험범죄가 보험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조사와 처벌 강화 등 보험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