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희태 국회의장 모레 오전 공관 방문 조사

입력 2012.02.17 (18:18) 수정 2012.02.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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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이 현직 국회의장으로는 두번째로 모레 검찰의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돈 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 모레 오전 10시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을 방문해 박 의장을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와 전례를 고려해 조사 장소를 검찰청사가 아닌 의장 공관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의장의 신분과 관련해서는 돈 봉투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서 조사 대상자라고 밝혔습니다.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지난 1997년 한보 사건과 관련해 대검 중수부의 방문조사를 받은 김수한 당시 의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검찰은 당초 국회에서 국회의장 사퇴서가 처리된 뒤 박 의장을 검찰청사로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어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데다 수사 일정이 촉박해 공관 방문 조사로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김효재 전 정무수석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조사 과정에서 박 의장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해왔습니다.

특히, 박 의장이 일부 경선 자금을 직접 마련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자금이 돈 동투 살포에 이용됐는지 등을 확인하기위해 돈 흐름을 추적해 왔습니다.

검찰은 박 의장에 대한 조사 뒤 김효재 전 수석과 조정만 비서관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 문제를 동시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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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희태 국회의장 모레 오전 공관 방문 조사
    • 입력 2012-02-17 18:18:45
    • 수정2012-02-17 20:03:55
    사회
박희태 국회의장이 현직 국회의장으로는 두번째로 모레 검찰의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돈 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 모레 오전 10시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을 방문해 박 의장을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와 전례를 고려해 조사 장소를 검찰청사가 아닌 의장 공관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의장의 신분과 관련해서는 돈 봉투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서 조사 대상자라고 밝혔습니다.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지난 1997년 한보 사건과 관련해 대검 중수부의 방문조사를 받은 김수한 당시 의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검찰은 당초 국회에서 국회의장 사퇴서가 처리된 뒤 박 의장을 검찰청사로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어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데다 수사 일정이 촉박해 공관 방문 조사로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김효재 전 정무수석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조사 과정에서 박 의장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해왔습니다. 특히, 박 의장이 일부 경선 자금을 직접 마련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자금이 돈 동투 살포에 이용됐는지 등을 확인하기위해 돈 흐름을 추적해 왔습니다. 검찰은 박 의장에 대한 조사 뒤 김효재 전 수석과 조정만 비서관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 문제를 동시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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