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인천 영종 하늘도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반 시설이 없는 데다, 주변 개발 계획도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인데 입주 거부 사태마저 우려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 하늘도십니다.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옆 학교 부지는 텅 빈 채 방치됐습니다.
언제 지어질지 기약도 없습니다.
<인터뷰> 임미정(입주 예정자) : "(입주 예정 가구가) 9천 가구가 넘는데 초등학교 하나만 달랑 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중학교 하나도 9월 달에 개교가 되지만 애들이 여기서 거리가 멀어서"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상가와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기로 예정돼 중심 상업지굽니다.
오는 7월부터 주변의 아파트에 주민들 입주가 시작되는데 이곳은 이처럼 벌판으로만 휑하니 남아있습니다.
LH가 분양했는데, 분양률은 0%입니다.
<인터뷰> 최영한(LH 청라영종사업본부 부장) : "2008년 이후에 제2 금융 위기가 오다 보니까"
영종 브로드웨이 등 인근의 대형 개발 계획들도 무산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제 3연륙교 건립도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분양 당시 약속한 시설들은 차질을 빚고 있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돈은 꼬박꼬박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입주 예정자들이 다음달 LH와 국토부, 인천시 등 개발 주체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윤(입주예정자 연합회 회장) : "개발 주체들이 애초에 원안을 짤 때부터 앞뒤가 안 맞는 정책을 수립을 했기 때문에"
최근 설문 조사 중간 집계 결과, 입주 예정자의 90%는 입주 거부 의사를 밝혀 또 다른 갈등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인천 영종 하늘도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반 시설이 없는 데다, 주변 개발 계획도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인데 입주 거부 사태마저 우려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 하늘도십니다.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옆 학교 부지는 텅 빈 채 방치됐습니다.
언제 지어질지 기약도 없습니다.
<인터뷰> 임미정(입주 예정자) : "(입주 예정 가구가) 9천 가구가 넘는데 초등학교 하나만 달랑 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중학교 하나도 9월 달에 개교가 되지만 애들이 여기서 거리가 멀어서"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상가와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기로 예정돼 중심 상업지굽니다.
오는 7월부터 주변의 아파트에 주민들 입주가 시작되는데 이곳은 이처럼 벌판으로만 휑하니 남아있습니다.
LH가 분양했는데, 분양률은 0%입니다.
<인터뷰> 최영한(LH 청라영종사업본부 부장) : "2008년 이후에 제2 금융 위기가 오다 보니까"
영종 브로드웨이 등 인근의 대형 개발 계획들도 무산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제 3연륙교 건립도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분양 당시 약속한 시설들은 차질을 빚고 있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돈은 꼬박꼬박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입주 예정자들이 다음달 LH와 국토부, 인천시 등 개발 주체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윤(입주예정자 연합회 회장) : "개발 주체들이 애초에 원안을 짤 때부터 앞뒤가 안 맞는 정책을 수립을 했기 때문에"
최근 설문 조사 중간 집계 결과, 입주 예정자의 90%는 입주 거부 의사를 밝혀 또 다른 갈등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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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하늘도시 입주민 “소송 제기·입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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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7 21:51:06
<앵커 멘트>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인천 영종 하늘도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반 시설이 없는 데다, 주변 개발 계획도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인데 입주 거부 사태마저 우려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 하늘도십니다.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옆 학교 부지는 텅 빈 채 방치됐습니다.
언제 지어질지 기약도 없습니다.
<인터뷰> 임미정(입주 예정자) : "(입주 예정 가구가) 9천 가구가 넘는데 초등학교 하나만 달랑 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중학교 하나도 9월 달에 개교가 되지만 애들이 여기서 거리가 멀어서"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상가와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기로 예정돼 중심 상업지굽니다.
오는 7월부터 주변의 아파트에 주민들 입주가 시작되는데 이곳은 이처럼 벌판으로만 휑하니 남아있습니다.
LH가 분양했는데, 분양률은 0%입니다.
<인터뷰> 최영한(LH 청라영종사업본부 부장) : "2008년 이후에 제2 금융 위기가 오다 보니까"
영종 브로드웨이 등 인근의 대형 개발 계획들도 무산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제 3연륙교 건립도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분양 당시 약속한 시설들은 차질을 빚고 있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돈은 꼬박꼬박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입주 예정자들이 다음달 LH와 국토부, 인천시 등 개발 주체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윤(입주예정자 연합회 회장) : "개발 주체들이 애초에 원안을 짤 때부터 앞뒤가 안 맞는 정책을 수립을 했기 때문에"
최근 설문 조사 중간 집계 결과, 입주 예정자의 90%는 입주 거부 의사를 밝혀 또 다른 갈등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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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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