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인 여행객들이 필리핀에서 납치됐다 풀려났는데 알고보니 무자격 관광가이드가 현지 브로커와 짜고 벌인 짓이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시내 환전소.
관광 가이드 33살 최 모씨가 현지 브로커 1명과 함께 여권을 제출합니다.
잠시 뒤, 김모 씨 등 납치된 한국 관광객 4명이 입금한 몸값 2.400만 원을 필리핀 돈으로 바꿔서 나갑니다.
필리핀 현지 경찰, 브로커 등과 짜고 납치해 돈을 뜯어낸 것입니다.
<인터뷰> 이락영(충남경찰청 외사계장) : "공모자들끼리 나눠 가졌는데 구체적 액수는 어떻게 나눠 가졌는지, 더 조사해야 하고요."
최씨는 여행 가이드 자격이 없었지만, 납치 피해자들이 지인 말만 믿고 채용해 여행에 나섰다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녹취> 필리핀 납치 피해자 : "관광지 안내도 잘해준다고 해서 자기가 어디 못지않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자격증은 안 봤죠."
최근 여행사를 통하지 않는 자유여행이 늘면서, 프리랜서 가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무자격자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어정수(여행사 관계자) : "너무 싸다고만 현혹되지 마시고, 합법적인 등록이나, 인솔자 자격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이번 경우처럼 현지 범죄조직과 연계돼 납치 등의 피해를 당할 수도 있어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필리핀에서 납치됐다 풀려났는데 알고보니 무자격 관광가이드가 현지 브로커와 짜고 벌인 짓이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시내 환전소.
관광 가이드 33살 최 모씨가 현지 브로커 1명과 함께 여권을 제출합니다.
잠시 뒤, 김모 씨 등 납치된 한국 관광객 4명이 입금한 몸값 2.400만 원을 필리핀 돈으로 바꿔서 나갑니다.
필리핀 현지 경찰, 브로커 등과 짜고 납치해 돈을 뜯어낸 것입니다.
<인터뷰> 이락영(충남경찰청 외사계장) : "공모자들끼리 나눠 가졌는데 구체적 액수는 어떻게 나눠 가졌는지, 더 조사해야 하고요."
최씨는 여행 가이드 자격이 없었지만, 납치 피해자들이 지인 말만 믿고 채용해 여행에 나섰다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녹취> 필리핀 납치 피해자 : "관광지 안내도 잘해준다고 해서 자기가 어디 못지않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자격증은 안 봤죠."
최근 여행사를 통하지 않는 자유여행이 늘면서, 프리랜서 가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무자격자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어정수(여행사 관계자) : "너무 싸다고만 현혹되지 마시고, 합법적인 등록이나, 인솔자 자격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이번 경우처럼 현지 범죄조직과 연계돼 납치 등의 피해를 당할 수도 있어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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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관광객 납치…무자격 가이드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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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7 22:00:32
<앵커 멘트>
한국인 여행객들이 필리핀에서 납치됐다 풀려났는데 알고보니 무자격 관광가이드가 현지 브로커와 짜고 벌인 짓이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시내 환전소.
관광 가이드 33살 최 모씨가 현지 브로커 1명과 함께 여권을 제출합니다.
잠시 뒤, 김모 씨 등 납치된 한국 관광객 4명이 입금한 몸값 2.400만 원을 필리핀 돈으로 바꿔서 나갑니다.
필리핀 현지 경찰, 브로커 등과 짜고 납치해 돈을 뜯어낸 것입니다.
<인터뷰> 이락영(충남경찰청 외사계장) : "공모자들끼리 나눠 가졌는데 구체적 액수는 어떻게 나눠 가졌는지, 더 조사해야 하고요."
최씨는 여행 가이드 자격이 없었지만, 납치 피해자들이 지인 말만 믿고 채용해 여행에 나섰다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녹취> 필리핀 납치 피해자 : "관광지 안내도 잘해준다고 해서 자기가 어디 못지않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자격증은 안 봤죠."
최근 여행사를 통하지 않는 자유여행이 늘면서, 프리랜서 가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무자격자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어정수(여행사 관계자) : "너무 싸다고만 현혹되지 마시고, 합법적인 등록이나, 인솔자 자격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이번 경우처럼 현지 범죄조직과 연계돼 납치 등의 피해를 당할 수도 있어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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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렬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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