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골드 훈련 성공…미군 아태지역 중시

입력 2012.02.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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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미국 등 7개 나라 해병대원들이 참가한 2012 코브라골드 훈련이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병력을 집중시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는 평갑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훈련에 미국은 300여 명의 해병대원을 파견했습니다.

모두 해병대 31기동군 소속으로 한반도 유사시 등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투입되는 미국의 최정예요원들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병력과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신국방전략의 원칙을 확인한 겁니다.

<인터뷰> 다니엘 믹클리스 소령 : "미 해병대 작전장교 '서로 협력하는 능력과 아태지역에서 일어나는 사태에 대한 대비력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아태 지역에 해병대를 추가로 순환 주둔시키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콧 존스 준장(미 해군 7함대) :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국가 안보뿐 아니라 세계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주한미군도 같은 맥락에서 대규모 훈련을 계속 준비중입니다.

당장 다음주 서해에서 한미 두 나라 해군의 대규모 잠수함 대응 훈련이 열립니다.

이번 달 말에는 한미 연례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이, 다음달 말에는 1989년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23년 만에 대규모 상륙을 연습하는 쌍룡훈련이 부활합니다.

이처럼 미국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시하는 것에는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견제하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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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브라골드 훈련 성공…미군 아태지역 중시
    • 입력 2012-02-17 2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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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미국 등 7개 나라 해병대원들이 참가한 2012 코브라골드 훈련이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병력을 집중시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는 평갑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훈련에 미국은 300여 명의 해병대원을 파견했습니다. 모두 해병대 31기동군 소속으로 한반도 유사시 등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투입되는 미국의 최정예요원들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병력과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신국방전략의 원칙을 확인한 겁니다. <인터뷰> 다니엘 믹클리스 소령 : "미 해병대 작전장교 '서로 협력하는 능력과 아태지역에서 일어나는 사태에 대한 대비력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아태 지역에 해병대를 추가로 순환 주둔시키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콧 존스 준장(미 해군 7함대) :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국가 안보뿐 아니라 세계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주한미군도 같은 맥락에서 대규모 훈련을 계속 준비중입니다. 당장 다음주 서해에서 한미 두 나라 해군의 대규모 잠수함 대응 훈련이 열립니다. 이번 달 말에는 한미 연례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이, 다음달 말에는 1989년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23년 만에 대규모 상륙을 연습하는 쌍룡훈련이 부활합니다. 이처럼 미국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시하는 것에는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견제하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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