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신문고] 동대문 상권 활성화 절실

입력 2012.02.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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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부터 국내 패션의 메카로 불려온 동대문 패션 타운.

그러나 이 쇼핑몰은 한창 붐벼야 할 시간에도 손님 찾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양효진(손님 친구) : "기다리는 데 추워서 와 있는 거예요. 너무 사람이 없으니까 한군데 서서 보기도 민망하고..."

<인터뷰> 상인 녹취(음성변조) : "손님들 들어오면 점포가 비어있는 데가 많으니까 뭐야 여기 망한 쇼핑몰이야? 하고 그냥 나가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인근의 또 다른 쇼핑몰도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상인 녹취(음성변조) : "매출이 안 되니까 (상인들이) 다 나갔잖아요. 다 못 견디고 어느 정도 찼다가 지금 다 나간 건데 잘 되겠어요?"

서민들이 주 고객들이다 보니 경기 불황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게다가 관광 특구로 지정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공언했던 지자체마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관광특구인데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다른 데가 더 나은 것 같은데 명동이라든지 차라리 그쪽이 더 나아요. 상인들끼리 점점 깎아 먹기에요. 더 안 되죠. 동대문 패션 타운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행정당국과 상인들의 유기적인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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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신문고] 동대문 상권 활성화 절실
    • 입력 2012-02-17 2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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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부터 국내 패션의 메카로 불려온 동대문 패션 타운. 그러나 이 쇼핑몰은 한창 붐벼야 할 시간에도 손님 찾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양효진(손님 친구) : "기다리는 데 추워서 와 있는 거예요. 너무 사람이 없으니까 한군데 서서 보기도 민망하고..." <인터뷰> 상인 녹취(음성변조) : "손님들 들어오면 점포가 비어있는 데가 많으니까 뭐야 여기 망한 쇼핑몰이야? 하고 그냥 나가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인근의 또 다른 쇼핑몰도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상인 녹취(음성변조) : "매출이 안 되니까 (상인들이) 다 나갔잖아요. 다 못 견디고 어느 정도 찼다가 지금 다 나간 건데 잘 되겠어요?" 서민들이 주 고객들이다 보니 경기 불황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게다가 관광 특구로 지정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공언했던 지자체마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관광특구인데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다른 데가 더 나은 것 같은데 명동이라든지 차라리 그쪽이 더 나아요. 상인들끼리 점점 깎아 먹기에요. 더 안 되죠. 동대문 패션 타운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행정당국과 상인들의 유기적인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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