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리모델링 가림막 붕괴…하마터면 큰일

입력 2012.02.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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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백화점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늘이 도왔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앞이 떨어진 가림막 잔해로 어지럽습니다.

승용차들은 잔해에 깔려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증축 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이 무너진 것입니다.

<인터뷰> 주상호(목격자) : "펜스가 그대로 무너지면서 밑에 있는 차들이 깔리고 소리가 엄청 크게 났거든요. 그 다음엔 먼지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가림막이 주차장을 덮치면서 차량 넉 대가 깔렸고 운전자 한 명이 부상을 입고 행인들이 파편을 맞았습니다.

떨어진 가림막의 크기는 가로 20미터, 높이 6미터였습니다.

이곳에 사람들이 있었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백화점과 시공사 측은 오후에 분 강풍 때문에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백화점 관계자 : "시공사와 더불어 앞으로 공사 중에 이런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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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리모델링 가림막 붕괴…하마터면 큰일
    • 입력 2012-02-20 22:03:56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백화점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늘이 도왔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앞이 떨어진 가림막 잔해로 어지럽습니다. 승용차들은 잔해에 깔려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증축 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이 무너진 것입니다. <인터뷰> 주상호(목격자) : "펜스가 그대로 무너지면서 밑에 있는 차들이 깔리고 소리가 엄청 크게 났거든요. 그 다음엔 먼지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가림막이 주차장을 덮치면서 차량 넉 대가 깔렸고 운전자 한 명이 부상을 입고 행인들이 파편을 맞았습니다. 떨어진 가림막의 크기는 가로 20미터, 높이 6미터였습니다. 이곳에 사람들이 있었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백화점과 시공사 측은 오후에 분 강풍 때문에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백화점 관계자 : "시공사와 더불어 앞으로 공사 중에 이런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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