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오만전 ‘선제골로 런던 간다’

입력 2012.02.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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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 중동의 오만과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승리하면 런던행을 확정짓게 되는데요, 어느 때보다 선제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격전지인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예상보다 날씨도 선선하고 잔디상태도 좋아 중동 원정치곤 최상의 조건입니다.



오만전에 대비해 홍명보 감독은 강한 압박 수비와 측면 크로스의 세밀함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승점 1점차인 오만을 이기면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결정지으며 런던행 확정.



기자 회견장에선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2003년에 A대표팀의 오만 쇼크가 있었는데 그걸 꼭 복수하고 싶다"



<인터뷰> 알 아자니(오만 감독) : "자신감에 차 있다. 내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



오만전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전 중동 원정 2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 간신히 비겼기 때문입니다.



중동 특유의 응원 텃세와 침대 축구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선제골은 필숩니다.



<인터뷰> 김보경(올림픽 축구 대표) : "선제골을 먼저 넣게 되면 경기 분위기가 좋게 가기 때문에 이후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중동 원정 징크스를 깨고 런던행 확정.



내일 오만전은 홍명보 감독의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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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오만전 ‘선제골로 런던 간다’
    • 입력 2012-02-21 22:06:19
    뉴스 9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 중동의 오만과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승리하면 런던행을 확정짓게 되는데요, 어느 때보다 선제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격전지인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예상보다 날씨도 선선하고 잔디상태도 좋아 중동 원정치곤 최상의 조건입니다.

오만전에 대비해 홍명보 감독은 강한 압박 수비와 측면 크로스의 세밀함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승점 1점차인 오만을 이기면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결정지으며 런던행 확정.

기자 회견장에선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2003년에 A대표팀의 오만 쇼크가 있었는데 그걸 꼭 복수하고 싶다"

<인터뷰> 알 아자니(오만 감독) : "자신감에 차 있다. 내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

오만전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전 중동 원정 2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 간신히 비겼기 때문입니다.

중동 특유의 응원 텃세와 침대 축구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선제골은 필숩니다.

<인터뷰> 김보경(올림픽 축구 대표) : "선제골을 먼저 넣게 되면 경기 분위기가 좋게 가기 때문에 이후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중동 원정 징크스를 깨고 런던행 확정.

내일 오만전은 홍명보 감독의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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