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 FTA 발효 공식 발표…“경제 동맹 강화”

입력 2012.02.22 (08:02) 수정 2012.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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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도 다음달 15일 한미 FTA 발효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핵심 동맹인 한국과의 경제 동반자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투자자 국가소송제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무역 대표부는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5일 한미 FTA 발효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협정 발효로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경제 동반자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조 달러에 이르는 한국 경제가 미국 산업계에 개방되는 만큼 수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 "오바마 대통령은 5년내 수출 두배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미 FTA로 앞당겨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구체적인 산업별 효과도 밝혔습니다.

제조업에서는 항공,전기 자동차,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80% 가량이 발효 즉시 무관세로 한국에 수출되고, 농산물도 3분의 2 가량이 관세가 없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적 재산권 등 5천 8백억 달러 규모의 한국 서비스 시장 개방도 미국의 수혜 분야로 꼽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미 FTA 시행이 양국 경제의 통합을 촉진시킬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투자자 국가 소송제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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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미 FTA 발효 공식 발표…“경제 동맹 강화”
    • 입력 2012-02-22 08:02:16
    • 수정2012-02-22 1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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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도 다음달 15일 한미 FTA 발효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핵심 동맹인 한국과의 경제 동반자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투자자 국가소송제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무역 대표부는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5일 한미 FTA 발효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협정 발효로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경제 동반자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조 달러에 이르는 한국 경제가 미국 산업계에 개방되는 만큼 수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 "오바마 대통령은 5년내 수출 두배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미 FTA로 앞당겨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구체적인 산업별 효과도 밝혔습니다. 제조업에서는 항공,전기 자동차,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80% 가량이 발효 즉시 무관세로 한국에 수출되고, 농산물도 3분의 2 가량이 관세가 없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적 재산권 등 5천 8백억 달러 규모의 한국 서비스 시장 개방도 미국의 수혜 분야로 꼽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미 FTA 시행이 양국 경제의 통합을 촉진시킬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투자자 국가 소송제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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