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환영제 열려

입력 2012.02.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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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력 2월 초하루인 어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환영제가 열렸습니다.

새봄을 맞아 풍어와 도민들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민들의 삶의 터전 어판장에서 신명나는 굿이 펼쳐집니다.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면 찾아오는 바람의 신 '영등할망'을 맞이합니다.

영등신을 모셔놓고 신들린 노래와 춤을 추며 한해 모든 액을 막고 풍어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인터뷰>김윤수(중요무형문화재 71호): "바다에 전복이나 소라, 해초류 씨를 많이 뿌리고 가는가 안가는가 그런 것을 점하는 겁니다."

제주 특유의 해녀 신앙과 토속 문화가 그대로 전해지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9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 됐습니다.

우리나라 유일한 해녀굿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도 높아 해외 학계의 이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숙(일본 오사카/고교 교사): "테이프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감동했어요."

영등할망을 보내는 송별제는 음력 2월 14일인 다음달 6일 제주시 건입동의 칠머리당 본향당에서 더 성대하게 치러집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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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환영제 열려
    • 입력 2012-02-23 07:05: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음력 2월 초하루인 어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환영제가 열렸습니다. 새봄을 맞아 풍어와 도민들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민들의 삶의 터전 어판장에서 신명나는 굿이 펼쳐집니다.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면 찾아오는 바람의 신 '영등할망'을 맞이합니다. 영등신을 모셔놓고 신들린 노래와 춤을 추며 한해 모든 액을 막고 풍어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인터뷰>김윤수(중요무형문화재 71호): "바다에 전복이나 소라, 해초류 씨를 많이 뿌리고 가는가 안가는가 그런 것을 점하는 겁니다." 제주 특유의 해녀 신앙과 토속 문화가 그대로 전해지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9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 됐습니다. 우리나라 유일한 해녀굿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도 높아 해외 학계의 이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숙(일본 오사카/고교 교사): "테이프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감동했어요." 영등할망을 보내는 송별제는 음력 2월 14일인 다음달 6일 제주시 건입동의 칠머리당 본향당에서 더 성대하게 치러집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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