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첫 북미 고위급 회담
입력 2012.02.23 (08:11)
수정 2012.02.23 (15: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에서 오늘 제3차 북미대화가 열립니다.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 후 북미 간 첫 고위급 회담인데, 6자 회담 재개와 대북영양지원 문제 등이 논의됩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차 북미대화를 앞둔 미국과 북한, 서로에게 전향적인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대화에 나선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6자회담 재개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글린 데이비스(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우리는 북한이 다음 단계로 나아 갈 준비가 돼 있다는 사인을 원합니다."
하루 먼저 베이징에 도착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도 "기다리겠다"는 말로 공을 미국에 넘겼습니다.
<녹취>김계관(북한 외무성 제1부상): "우리는 기다릴 것입니다."
북미 대화는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여 만, 김정일 사망과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미 간 첫 고위급 회담입니다.
오전과 오후 주중 북한대사관과 미국대사관에서 두 차례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북한의 사전조치, 대북 영양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서로 대화와 접촉을 유지하면서 협상을 통해 의견 불일치를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번 북미대화는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북한 새 지도부의 의중을 파악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오늘 제3차 북미대화가 열립니다.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 후 북미 간 첫 고위급 회담인데, 6자 회담 재개와 대북영양지원 문제 등이 논의됩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차 북미대화를 앞둔 미국과 북한, 서로에게 전향적인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대화에 나선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6자회담 재개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글린 데이비스(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우리는 북한이 다음 단계로 나아 갈 준비가 돼 있다는 사인을 원합니다."
하루 먼저 베이징에 도착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도 "기다리겠다"는 말로 공을 미국에 넘겼습니다.
<녹취>김계관(북한 외무성 제1부상): "우리는 기다릴 것입니다."
북미 대화는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여 만, 김정일 사망과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미 간 첫 고위급 회담입니다.
오전과 오후 주중 북한대사관과 미국대사관에서 두 차례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북한의 사전조치, 대북 영양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서로 대화와 접촉을 유지하면서 협상을 통해 의견 불일치를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번 북미대화는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북한 새 지도부의 의중을 파악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첫 북미 고위급 회담
-
- 입력 2012-02-23 08:11:59
- 수정2012-02-23 15:44:49
<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에서 오늘 제3차 북미대화가 열립니다.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 후 북미 간 첫 고위급 회담인데, 6자 회담 재개와 대북영양지원 문제 등이 논의됩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차 북미대화를 앞둔 미국과 북한, 서로에게 전향적인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대화에 나선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6자회담 재개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글린 데이비스(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우리는 북한이 다음 단계로 나아 갈 준비가 돼 있다는 사인을 원합니다."
하루 먼저 베이징에 도착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도 "기다리겠다"는 말로 공을 미국에 넘겼습니다.
<녹취>김계관(북한 외무성 제1부상): "우리는 기다릴 것입니다."
북미 대화는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여 만, 김정일 사망과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미 간 첫 고위급 회담입니다.
오전과 오후 주중 북한대사관과 미국대사관에서 두 차례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북한의 사전조치, 대북 영양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서로 대화와 접촉을 유지하면서 협상을 통해 의견 불일치를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번 북미대화는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북한 새 지도부의 의중을 파악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
-
원종진 기자 won@kbs.co.kr
원종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