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골목 구석구석을 이어주는 마을버스, 편리하긴 한데 한 번 놓치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죠?
마을버스, 문제는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미아동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입니다.
한 승객이 타자마자 운전기사에게 오래 기다렸다며 항의합니다.
<인터뷰> 권중도(서울시 미아동) : "뭐 때문에 이렇게, 영리를 위해서... 버스 몇 대 더 내야지, 그럼. 허가를 더 내주든지."
버스기사도 답답하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전명수(버스기사) : "차 대수가 모자라다 보니까 차 간격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차를 많이 투입해야 되는데..."
이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은 8분에서 12분, 하지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어서 차가 막히면 배차 간격도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학영(버스 승객) : "마을버스는 오래 기다리고, 또 오래 기다리게 되면 사람이 많아요, 퇴근시간에는. 그러면 거의 여기서는 꽉 차서 가게 되니까."
하지만, 증차를 하려고 해도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서정학(소망운수 대표) : "(시내버스와) 총량제가 같이 묶여버리는 바람에 한정돼 있는 차량 수에서는 증차를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또 시내버스에 비해 낡은 버스가 많아 고장도 잦습니다.
실제 서울시가 조사한 결과 마을버스에 대한 만족도는 75점.
이에 따라 서울시가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마을버스 대수를 늘리고 도착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골목 구석구석을 이어주는 마을버스, 편리하긴 한데 한 번 놓치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죠?
마을버스, 문제는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미아동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입니다.
한 승객이 타자마자 운전기사에게 오래 기다렸다며 항의합니다.
<인터뷰> 권중도(서울시 미아동) : "뭐 때문에 이렇게, 영리를 위해서... 버스 몇 대 더 내야지, 그럼. 허가를 더 내주든지."
버스기사도 답답하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전명수(버스기사) : "차 대수가 모자라다 보니까 차 간격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차를 많이 투입해야 되는데..."
이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은 8분에서 12분, 하지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어서 차가 막히면 배차 간격도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학영(버스 승객) : "마을버스는 오래 기다리고, 또 오래 기다리게 되면 사람이 많아요, 퇴근시간에는. 그러면 거의 여기서는 꽉 차서 가게 되니까."
하지만, 증차를 하려고 해도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서정학(소망운수 대표) : "(시내버스와) 총량제가 같이 묶여버리는 바람에 한정돼 있는 차량 수에서는 증차를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또 시내버스에 비해 낡은 버스가 많아 고장도 잦습니다.
실제 서울시가 조사한 결과 마을버스에 대한 만족도는 75점.
이에 따라 서울시가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마을버스 대수를 늘리고 도착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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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고 낡은 마을버스…서비스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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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08:12:13
<앵커 멘트>
골목 구석구석을 이어주는 마을버스, 편리하긴 한데 한 번 놓치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죠?
마을버스, 문제는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미아동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입니다.
한 승객이 타자마자 운전기사에게 오래 기다렸다며 항의합니다.
<인터뷰> 권중도(서울시 미아동) : "뭐 때문에 이렇게, 영리를 위해서... 버스 몇 대 더 내야지, 그럼. 허가를 더 내주든지."
버스기사도 답답하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전명수(버스기사) : "차 대수가 모자라다 보니까 차 간격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차를 많이 투입해야 되는데..."
이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은 8분에서 12분, 하지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어서 차가 막히면 배차 간격도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학영(버스 승객) : "마을버스는 오래 기다리고, 또 오래 기다리게 되면 사람이 많아요, 퇴근시간에는. 그러면 거의 여기서는 꽉 차서 가게 되니까."
하지만, 증차를 하려고 해도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서정학(소망운수 대표) : "(시내버스와) 총량제가 같이 묶여버리는 바람에 한정돼 있는 차량 수에서는 증차를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또 시내버스에 비해 낡은 버스가 많아 고장도 잦습니다.
실제 서울시가 조사한 결과 마을버스에 대한 만족도는 75점.
이에 따라 서울시가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마을버스 대수를 늘리고 도착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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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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