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삼성 직원, 이재현 회장 미행…오늘 고소”
입력 2012.02.23 (10:03)
수정 2012.02.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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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CJ그룹이 삼성그룹 직원이 CJ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J그룹은 지난 21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장충동 이재현 회장의 집 앞에서 삼성그룹 직원이 이 회장을 미행하다, 수행원들에게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며칠 전부터 미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외출하다 미행차량을 골목길로 유인해 접촉사고를 낸 뒤 확인한 결과,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김모 차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삼성이 차량을 수시로 바꿔가며 이 회장을 지속적으로 미행해 왔다며 김 차장과 삼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J는 미행이 개인적인 행동이 아닐 것으로 보고 삼성그룹에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자 관련자 문책,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는 입장을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사실 관계부터 확인을 해봐야 한다면서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씨가 최근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7천100억 원대의 상속분 청구 소송을 낸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과 CJ는 지난 1995년에도 이재현 회장의 서울 장충동 집 옥상에 CCTV를 설치한 것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CJ그룹이 삼성그룹 직원이 CJ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J그룹은 지난 21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장충동 이재현 회장의 집 앞에서 삼성그룹 직원이 이 회장을 미행하다, 수행원들에게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며칠 전부터 미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외출하다 미행차량을 골목길로 유인해 접촉사고를 낸 뒤 확인한 결과,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김모 차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삼성이 차량을 수시로 바꿔가며 이 회장을 지속적으로 미행해 왔다며 김 차장과 삼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J는 미행이 개인적인 행동이 아닐 것으로 보고 삼성그룹에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자 관련자 문책,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는 입장을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사실 관계부터 확인을 해봐야 한다면서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씨가 최근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7천100억 원대의 상속분 청구 소송을 낸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과 CJ는 지난 1995년에도 이재현 회장의 서울 장충동 집 옥상에 CCTV를 설치한 것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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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삼성 직원, 이재현 회장 미행…오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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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10:03:26
- 수정2012-02-23 17:10:52
<앵커 멘트>
CJ그룹이 삼성그룹 직원이 CJ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J그룹은 지난 21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장충동 이재현 회장의 집 앞에서 삼성그룹 직원이 이 회장을 미행하다, 수행원들에게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며칠 전부터 미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외출하다 미행차량을 골목길로 유인해 접촉사고를 낸 뒤 확인한 결과,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김모 차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삼성이 차량을 수시로 바꿔가며 이 회장을 지속적으로 미행해 왔다며 김 차장과 삼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J는 미행이 개인적인 행동이 아닐 것으로 보고 삼성그룹에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자 관련자 문책,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는 입장을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사실 관계부터 확인을 해봐야 한다면서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씨가 최근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7천100억 원대의 상속분 청구 소송을 낸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과 CJ는 지난 1995년에도 이재현 회장의 서울 장충동 집 옥상에 CCTV를 설치한 것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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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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