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열차 충돌…650여명 사상
입력 2012.02.23 (10:03)
수정 2012.02.23 (1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열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넉 달 만에 또다시 대형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어제 열차가 승강장을 들이받아 6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강장을 들이받은 열차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다친 사람들이 곳곳에서 고통을 호소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반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의 온세역으로 들어오던 통근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승강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9명이 숨지고, 6백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최소 30명 정도는 중상자여서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네스토르 로드리게스(부에노스아이레스경찰) : "49명의 사망자를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시 당국에서 부상자들의 상태를 현재 파악 중입니다."
경찰은 제동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30년 전에 건설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세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으로 유명합니다.
열차 교통이 쇠퇴해 수도 근교에서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는 크고작은 열차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가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열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넉 달 만에 또다시 대형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어제 열차가 승강장을 들이받아 6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강장을 들이받은 열차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다친 사람들이 곳곳에서 고통을 호소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반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의 온세역으로 들어오던 통근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승강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9명이 숨지고, 6백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최소 30명 정도는 중상자여서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네스토르 로드리게스(부에노스아이레스경찰) : "49명의 사망자를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시 당국에서 부상자들의 상태를 현재 파악 중입니다."
경찰은 제동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30년 전에 건설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세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으로 유명합니다.
열차 교통이 쇠퇴해 수도 근교에서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는 크고작은 열차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가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르헨티나 열차 충돌…650여명 사상
-
- 입력 2012-02-23 10:03:34
- 수정2012-02-23 19:18:57
<앵커 멘트>
열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넉 달 만에 또다시 대형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어제 열차가 승강장을 들이받아 6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강장을 들이받은 열차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다친 사람들이 곳곳에서 고통을 호소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반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의 온세역으로 들어오던 통근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승강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9명이 숨지고, 6백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최소 30명 정도는 중상자여서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네스토르 로드리게스(부에노스아이레스경찰) : "49명의 사망자를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시 당국에서 부상자들의 상태를 현재 파악 중입니다."
경찰은 제동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30년 전에 건설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세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으로 유명합니다.
열차 교통이 쇠퇴해 수도 근교에서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는 크고작은 열차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가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
-
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박전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