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 회담, 베이징서 4개월 만에 재개
입력 2012.02.23 (11:16)
수정 2012.0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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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공식 대화를 중단한 지 넉달 만에 베이징에서 만나 고위급 회담을 재개했습니다.
김계성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공개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북미 대표단은 이어 오후부터는 미국 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북한의 '비핵화' 사전 조치와 미국의 식량지원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북미 회담인 만큼 대사관 주변엔 백여 명의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 국제 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중국 현지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원자력기구 사찰 등을 요구했다면서 이번 회담이 6자회담 재개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이 비핵화 조치와 함께 남북 관계를 개선할 경우, 미국은 북미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도 덧붙였습니다.
김계성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공개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북미 대표단은 이어 오후부터는 미국 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북한의 '비핵화' 사전 조치와 미국의 식량지원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북미 회담인 만큼 대사관 주변엔 백여 명의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 국제 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중국 현지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원자력기구 사찰 등을 요구했다면서 이번 회담이 6자회담 재개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이 비핵화 조치와 함께 남북 관계를 개선할 경우, 미국은 북미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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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고위급 회담, 베이징서 4개월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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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11:16:46
- 수정2012-02-23 15:46:02
북한과 미국이 공식 대화를 중단한 지 넉달 만에 베이징에서 만나 고위급 회담을 재개했습니다.
김계성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공개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북미 대표단은 이어 오후부터는 미국 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북한의 '비핵화' 사전 조치와 미국의 식량지원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북미 회담인 만큼 대사관 주변엔 백여 명의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 국제 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중국 현지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원자력기구 사찰 등을 요구했다면서 이번 회담이 6자회담 재개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이 비핵화 조치와 함께 남북 관계를 개선할 경우, 미국은 북미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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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 기자 pjk0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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