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독도 거주 주민 더 늘린다

입력 2012.02.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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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상북도가 독도 거주 주민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한 가정 외에 한두 가정의 주민이 더 입주하면, 독도의 실효적 지배는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영토 최동단에 있는 섬, 독도.

지난해 8월 서도에 지은 4층짜리 주민 숙소에는 현재 4명이 살고 있습니다.

70년대부터 독도를 지키고 있는 김성도씨 부부와 울릉군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 2명입니다.

경상북도는 독도 거주민을 늘리기 위해 한두 가정의 주민을 이 숙소에 추가로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울릉군이 파견한 직원 2명은 2015년 동도에 건립되는 독도입도지원센터로 살림을 옮겨갈 예정입니다.

<인터뷰>허춘정(경북도 독도정책과장) : "현재도 1가구가 살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거주민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독도 주민들에게는 경상북도 조례에 따라 매달 생계비 백만 원이 지원됩니다.

이 같은 독도 거주 주민 확대 정책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정태(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사람이 지속적으로 거주하거나 자체 경제생활이 가능해야 배타적 경제수역이나 대륙붕을 가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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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독도 거주 주민 더 늘린다
    • 입력 2012-02-23 13:03:44
    뉴스 12
<앵커 멘트> 경상북도가 독도 거주 주민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한 가정 외에 한두 가정의 주민이 더 입주하면, 독도의 실효적 지배는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영토 최동단에 있는 섬, 독도. 지난해 8월 서도에 지은 4층짜리 주민 숙소에는 현재 4명이 살고 있습니다. 70년대부터 독도를 지키고 있는 김성도씨 부부와 울릉군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 2명입니다. 경상북도는 독도 거주민을 늘리기 위해 한두 가정의 주민을 이 숙소에 추가로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울릉군이 파견한 직원 2명은 2015년 동도에 건립되는 독도입도지원센터로 살림을 옮겨갈 예정입니다. <인터뷰>허춘정(경북도 독도정책과장) : "현재도 1가구가 살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거주민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독도 주민들에게는 경상북도 조례에 따라 매달 생계비 백만 원이 지원됩니다. 이 같은 독도 거주 주민 확대 정책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정태(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사람이 지속적으로 거주하거나 자체 경제생활이 가능해야 배타적 경제수역이나 대륙붕을 가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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