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9단 패배, 농심배 최종전 결판

입력 2012.02.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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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진 9단이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중국의 셰허 9단에게 패했다.



원성진은 23일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제3국에서 중국 랭킹 공동 1위인 셰허 9단에게 16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이에 따라 농심배 우승국은 24일 열리는 최종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최종국에는 한국의 마지막 보루 이창호 9단이 나서 셰허 9단과 맞붙는다.



원성진은 대국 초반 하변 접전에서 소득없이 미생마가 생겨 내내 끌려다녔다.



형세를 만회하기 위해 원 9단은 좌상귀 전투에서 강수를 연발했으나 오히려 대마가 죽어 실리가 크게 뒤졌다.



우변 대마 공격에도 실패한 원 9단은 하변에서 집을 조금 벌었지만 역전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돌을 던졌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연승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지만 2위, 3위 팀에게는 한 푼도 지급되지 않는다.



최종국은 24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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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성진 9단 패배, 농심배 최종전 결판
    • 입력 2012-02-23 19:11:13
    연합뉴스
 원성진 9단이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중국의 셰허 9단에게 패했다.

원성진은 23일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제3국에서 중국 랭킹 공동 1위인 셰허 9단에게 16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이에 따라 농심배 우승국은 24일 열리는 최종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최종국에는 한국의 마지막 보루 이창호 9단이 나서 셰허 9단과 맞붙는다.

원성진은 대국 초반 하변 접전에서 소득없이 미생마가 생겨 내내 끌려다녔다.

형세를 만회하기 위해 원 9단은 좌상귀 전투에서 강수를 연발했으나 오히려 대마가 죽어 실리가 크게 뒤졌다.

우변 대마 공격에도 실패한 원 9단은 하변에서 집을 조금 벌었지만 역전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돌을 던졌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연승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지만 2위, 3위 팀에게는 한 푼도 지급되지 않는다.

최종국은 24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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