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확대로 노인 일자리 늘려

입력 2012.02.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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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자치구들이 다양한 복지사업에서 노인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복지도 제공하면서 노인 일자리도 만드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분한 솜씨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복지관에 차려진 커피숍에서 다양한 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예순을 넘겼지만 이곳에선 아직 이팔청춘입니다.

<인터뷰>정순옥(60) : "실버바리스타 어르신들이 저희를 소년으로 취급해 주세요. 60대 소년이래요. 70대면 청년이고, 그래서 저희한테 편하게 하시니까 저희도 좋아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사람은 73살의 할머니입니다.

월급은 20여만 원 정도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힘들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영희자(74) : "실버노인돌보미 빨리와, 자주 와 하고 부탁할때 내가 이 일 하길 잘했다. 저렇게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구나..."

이처럼 이 지역엔 노인 돌보미와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17개 분야에서 노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이 지역에서만 올 한 해 모두 1200명의 노인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해식(강동구청장) : "(어르신들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써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드리고, 이를 통한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해서.."

지난해 55세 이상 고령취업자는 495만 여명, 복지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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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확대로 노인 일자리 늘려
    • 입력 2012-02-23 19:30:58
    뉴스 7
<앵커 멘트> 각 자치구들이 다양한 복지사업에서 노인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복지도 제공하면서 노인 일자리도 만드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분한 솜씨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복지관에 차려진 커피숍에서 다양한 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예순을 넘겼지만 이곳에선 아직 이팔청춘입니다. <인터뷰>정순옥(60) : "실버바리스타 어르신들이 저희를 소년으로 취급해 주세요. 60대 소년이래요. 70대면 청년이고, 그래서 저희한테 편하게 하시니까 저희도 좋아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사람은 73살의 할머니입니다. 월급은 20여만 원 정도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힘들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영희자(74) : "실버노인돌보미 빨리와, 자주 와 하고 부탁할때 내가 이 일 하길 잘했다. 저렇게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구나..." 이처럼 이 지역엔 노인 돌보미와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17개 분야에서 노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이 지역에서만 올 한 해 모두 1200명의 노인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해식(강동구청장) : "(어르신들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써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드리고, 이를 통한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해서.." 지난해 55세 이상 고령취업자는 495만 여명, 복지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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