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국, 감독 웃게한 ‘100점짜리 토스’
입력 2012.02.23 (22:34)
수정 2012.02.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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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드림식스가 세터 김광국의 뛰어난 세트플레이에 힘입어 실낱같은 4강 희망을 이어갔다.
김광국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풀세트로 출전해 경기 내내 좋은 토스를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용병이 없어 '몰빵배구'보다는 주전급들의 고른 활약을 필요로 하는 드림식스로서는 김광국의 정교한 볼 배급이 주요했다.
이날 드림식스는 김정환이 19점을 올린 가운데 최홍석·신영석이 각각 16점씩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광국은 김정환과 최홍석의 공격점유율을 각각 30%, 20%대로 유지했고 신영석·최귀엽·박상하의 공격점유율도 10%대를 기록했다.
드림식스는 김광국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토스에 힘입어 속공(26개), 시간차(18개) 등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고 성공률도 높았다.
3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강해지면서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김광국은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깔끔한 2단 연결을 주도했다.
칭찬에 인색한 박희상 드림식스 감독이 "오늘 김광국의 플레이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김광국의 공은 컸다.
김광국은 "2세트까지는 9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3~4세트는 한 50점밖에 못 주겠다. 후반에는 흔들렸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평했다.
또 "기복이 심해서 줄이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며 "플레이도 플레이지만 멘탈 쪽을 보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림식스의 주전 세터인 송병일은 상대 센터진에 대한 플레이를 적게 하는 편이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처럼 사이드 블로킹이 좋은 팀을 상대로 양날개에서 공격하는 플레이를 해서는 이기기 어렵다.
이 때문에 박 감독은 센터에 대한 공격을 상대적으로 많이하는 김광국을 투입한 것이다.
박 감독은 "앞으로 상대 팀에 따라 송병일이 뛰어야 할 때가 있고 김광국이 뛰어야 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도 생각해서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국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풀세트로 출전해 경기 내내 좋은 토스를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용병이 없어 '몰빵배구'보다는 주전급들의 고른 활약을 필요로 하는 드림식스로서는 김광국의 정교한 볼 배급이 주요했다.
이날 드림식스는 김정환이 19점을 올린 가운데 최홍석·신영석이 각각 16점씩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광국은 김정환과 최홍석의 공격점유율을 각각 30%, 20%대로 유지했고 신영석·최귀엽·박상하의 공격점유율도 10%대를 기록했다.
드림식스는 김광국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토스에 힘입어 속공(26개), 시간차(18개) 등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고 성공률도 높았다.
3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강해지면서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김광국은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깔끔한 2단 연결을 주도했다.
칭찬에 인색한 박희상 드림식스 감독이 "오늘 김광국의 플레이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김광국의 공은 컸다.
김광국은 "2세트까지는 9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3~4세트는 한 50점밖에 못 주겠다. 후반에는 흔들렸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평했다.
또 "기복이 심해서 줄이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며 "플레이도 플레이지만 멘탈 쪽을 보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림식스의 주전 세터인 송병일은 상대 센터진에 대한 플레이를 적게 하는 편이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처럼 사이드 블로킹이 좋은 팀을 상대로 양날개에서 공격하는 플레이를 해서는 이기기 어렵다.
이 때문에 박 감독은 센터에 대한 공격을 상대적으로 많이하는 김광국을 투입한 것이다.
박 감독은 "앞으로 상대 팀에 따라 송병일이 뛰어야 할 때가 있고 김광국이 뛰어야 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도 생각해서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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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국, 감독 웃게한 ‘100점짜리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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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22:34:06
- 수정2012-02-23 22:34:41
남자 프로배구 드림식스가 세터 김광국의 뛰어난 세트플레이에 힘입어 실낱같은 4강 희망을 이어갔다.
김광국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풀세트로 출전해 경기 내내 좋은 토스를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용병이 없어 '몰빵배구'보다는 주전급들의 고른 활약을 필요로 하는 드림식스로서는 김광국의 정교한 볼 배급이 주요했다.
이날 드림식스는 김정환이 19점을 올린 가운데 최홍석·신영석이 각각 16점씩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광국은 김정환과 최홍석의 공격점유율을 각각 30%, 20%대로 유지했고 신영석·최귀엽·박상하의 공격점유율도 10%대를 기록했다.
드림식스는 김광국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토스에 힘입어 속공(26개), 시간차(18개) 등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고 성공률도 높았다.
3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강해지면서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김광국은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깔끔한 2단 연결을 주도했다.
칭찬에 인색한 박희상 드림식스 감독이 "오늘 김광국의 플레이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김광국의 공은 컸다.
김광국은 "2세트까지는 9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3~4세트는 한 50점밖에 못 주겠다. 후반에는 흔들렸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평했다.
또 "기복이 심해서 줄이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며 "플레이도 플레이지만 멘탈 쪽을 보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림식스의 주전 세터인 송병일은 상대 센터진에 대한 플레이를 적게 하는 편이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처럼 사이드 블로킹이 좋은 팀을 상대로 양날개에서 공격하는 플레이를 해서는 이기기 어렵다.
이 때문에 박 감독은 센터에 대한 공격을 상대적으로 많이하는 김광국을 투입한 것이다.
박 감독은 "앞으로 상대 팀에 따라 송병일이 뛰어야 할 때가 있고 김광국이 뛰어야 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도 생각해서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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