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이나 강제 북송’ 탈북 여인 생생한 증언
입력 2012.02.24 (13:05)
수정 2012.02.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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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세 번이나 강제 북송을 당했던 한 탈북여성의 생생한 증언이 새삼 화제입니다.
강제 북송 반대 1인 시위도 벌이고 있는 이 여성을 이성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남한 생활 5년차, 그 사이 학업과 결혼, 그리고 출산까지.
남한에서 하나 둘 꿈을 이뤄가고 있는 탈북여성 지현아씨가 생후 두 달 된 딸아이를 안고 집을 나섭니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지현아(탈북여성/강제 북송 3회) : "이렇게 하는 게 힘들지만, 저도 북송 세 번 당해봐서"
세 번의 강제 북송과 네 번의 탈북!
지금도 지난 1998년 첫 북송을 통보받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젠, 이제는 죽었구나 그런 심정. 그런 생각만 들고 공포심에 떨었죠."
북송과 함께 시작된 수용소 생활은 개구리로 주린 배를 채울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인터뷰> "메뚜기를 모두 합치면 한 포대 정도 먹은 것 같아요. 날 것으로"
당시 2천 명이 생활한 수용소에 살아남은 사람은 2백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지 씨는 탈북자의 강제 북송만큼은 온 국민이 나서 막아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 "자식들까지 총살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대한민국 국민들 한명 한명의 서명이라든지.."
지 씨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북송의 아픈 기억들을 책으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세 번이나 강제 북송을 당했던 한 탈북여성의 생생한 증언이 새삼 화제입니다.
강제 북송 반대 1인 시위도 벌이고 있는 이 여성을 이성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남한 생활 5년차, 그 사이 학업과 결혼, 그리고 출산까지.
남한에서 하나 둘 꿈을 이뤄가고 있는 탈북여성 지현아씨가 생후 두 달 된 딸아이를 안고 집을 나섭니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지현아(탈북여성/강제 북송 3회) : "이렇게 하는 게 힘들지만, 저도 북송 세 번 당해봐서"
세 번의 강제 북송과 네 번의 탈북!
지금도 지난 1998년 첫 북송을 통보받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젠, 이제는 죽었구나 그런 심정. 그런 생각만 들고 공포심에 떨었죠."
북송과 함께 시작된 수용소 생활은 개구리로 주린 배를 채울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인터뷰> "메뚜기를 모두 합치면 한 포대 정도 먹은 것 같아요. 날 것으로"
당시 2천 명이 생활한 수용소에 살아남은 사람은 2백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지 씨는 탈북자의 강제 북송만큼은 온 국민이 나서 막아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 "자식들까지 총살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대한민국 국민들 한명 한명의 서명이라든지.."
지 씨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북송의 아픈 기억들을 책으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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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이나 강제 북송’ 탈북 여인 생생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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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세 번이나 강제 북송을 당했던 한 탈북여성의 생생한 증언이 새삼 화제입니다.
강제 북송 반대 1인 시위도 벌이고 있는 이 여성을 이성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남한 생활 5년차, 그 사이 학업과 결혼, 그리고 출산까지.
남한에서 하나 둘 꿈을 이뤄가고 있는 탈북여성 지현아씨가 생후 두 달 된 딸아이를 안고 집을 나섭니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지현아(탈북여성/강제 북송 3회) : "이렇게 하는 게 힘들지만, 저도 북송 세 번 당해봐서"
세 번의 강제 북송과 네 번의 탈북!
지금도 지난 1998년 첫 북송을 통보받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젠, 이제는 죽었구나 그런 심정. 그런 생각만 들고 공포심에 떨었죠."
북송과 함께 시작된 수용소 생활은 개구리로 주린 배를 채울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인터뷰> "메뚜기를 모두 합치면 한 포대 정도 먹은 것 같아요. 날 것으로"
당시 2천 명이 생활한 수용소에 살아남은 사람은 2백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지 씨는 탈북자의 강제 북송만큼은 온 국민이 나서 막아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 "자식들까지 총살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대한민국 국민들 한명 한명의 서명이라든지.."
지 씨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북송의 아픈 기억들을 책으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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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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