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만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서부의 헤라트 주에서 시민들이 돌을 던지며 경찰과 격렬하게 맞섭니다.
경찰이 총을 쏘며 진압에 나섰지만, 성난 민심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입니다.
또 다른 도시에선 시위대가 나토군의 호송트럭을 불태우는 등,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는 아프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공식 사과도 전혀 먹혀들지 않으면서, 혼란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녹취> 알미아르(시위 참가자) : "모든 이슬람교도들에게 미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과 맞서 싸울 것을 요구합니다."
나흘째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상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만 아프간 주민 7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사망자만 모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운 사건이 불러온 파장은 아프간 인근 나라로까지 번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도 시민 수백명이 거리로 나서 반미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압둘 바시트(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무책임하고 비난받을 만한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까지 미군 등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면서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만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서부의 헤라트 주에서 시민들이 돌을 던지며 경찰과 격렬하게 맞섭니다.
경찰이 총을 쏘며 진압에 나섰지만, 성난 민심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입니다.
또 다른 도시에선 시위대가 나토군의 호송트럭을 불태우는 등,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는 아프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공식 사과도 전혀 먹혀들지 않으면서, 혼란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녹취> 알미아르(시위 참가자) : "모든 이슬람교도들에게 미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과 맞서 싸울 것을 요구합니다."
나흘째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상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만 아프간 주민 7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사망자만 모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운 사건이 불러온 파장은 아프간 인근 나라로까지 번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도 시민 수백명이 거리로 나서 반미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압둘 바시트(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무책임하고 비난받을 만한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까지 미군 등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면서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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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란 소각’ 항의 시위 확산…20여 명 사망
-
- 입력 2012-02-25 07:25:23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만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서부의 헤라트 주에서 시민들이 돌을 던지며 경찰과 격렬하게 맞섭니다.
경찰이 총을 쏘며 진압에 나섰지만, 성난 민심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입니다.
또 다른 도시에선 시위대가 나토군의 호송트럭을 불태우는 등,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는 아프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공식 사과도 전혀 먹혀들지 않으면서, 혼란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녹취> 알미아르(시위 참가자) : "모든 이슬람교도들에게 미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과 맞서 싸울 것을 요구합니다."
나흘째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상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만 아프간 주민 7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사망자만 모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운 사건이 불러온 파장은 아프간 인근 나라로까지 번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도 시민 수백명이 거리로 나서 반미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압둘 바시트(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무책임하고 비난받을 만한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까지 미군 등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면서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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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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