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일자리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일부 기업과 공기업이 실버 사원 채용 등에 나서고 있지만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좀 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년 가까이 운수업을 한 뒤 대형마트의 주차요원으로 취직한 72살 최병영 할아버지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된 셈이라며 입가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최병영 : "나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생겨"
세탁기가 출고되기 전 마지막 기능을 점검하는 이 60대 여성도 주부의 경험을 십분 발휘합니다.
<인터뷰> 박정애 : "오히려 나이를 먹고 할 수 있는 직업."
풍부한 인생경험을 활용할 수 있어 실버사원을 채용하는 대형마트와 대기업이 늘고 있고 LH도 최근 임대아파트단지를 관리하는 실버 사원 200명을 뽑았습니다.
현재 광주의 60대 이상 노인 가운데 1/3 가량은 취업한 상태.
하지만,단순 업무에만 몰려 있고 자신의 경력을 살리는 실버사원은 3% 가량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박래춘 : "할 수 있는데 안 뽑아줘. 어쩔 수 없죠"
육체적 한계라는 벽 때문에 복잡한 일을 맡을 수 없다고 보는데다 전문 분야에선 생산성에 비해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3-4년 뒤부터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정년 등을 이유로 한꺼번에 고용시장에서 내몰리게 되기에 지금부터 맞춤형 일자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노인 일자리는 사회적 정서 안정에도 기여 .맞춤형 고용 형태 그림을 그릴 때."
단순히 일을 다시 한다는 것을 넘어 노령층의 경험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일자리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일부 기업과 공기업이 실버 사원 채용 등에 나서고 있지만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좀 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년 가까이 운수업을 한 뒤 대형마트의 주차요원으로 취직한 72살 최병영 할아버지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된 셈이라며 입가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최병영 : "나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생겨"
세탁기가 출고되기 전 마지막 기능을 점검하는 이 60대 여성도 주부의 경험을 십분 발휘합니다.
<인터뷰> 박정애 : "오히려 나이를 먹고 할 수 있는 직업."
풍부한 인생경험을 활용할 수 있어 실버사원을 채용하는 대형마트와 대기업이 늘고 있고 LH도 최근 임대아파트단지를 관리하는 실버 사원 200명을 뽑았습니다.
현재 광주의 60대 이상 노인 가운데 1/3 가량은 취업한 상태.
하지만,단순 업무에만 몰려 있고 자신의 경력을 살리는 실버사원은 3% 가량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박래춘 : "할 수 있는데 안 뽑아줘. 어쩔 수 없죠"
육체적 한계라는 벽 때문에 복잡한 일을 맡을 수 없다고 보는데다 전문 분야에선 생산성에 비해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3-4년 뒤부터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정년 등을 이유로 한꺼번에 고용시장에서 내몰리게 되기에 지금부터 맞춤형 일자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노인 일자리는 사회적 정서 안정에도 기여 .맞춤형 고용 형태 그림을 그릴 때."
단순히 일을 다시 한다는 것을 넘어 노령층의 경험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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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등 실버 채용 잇따라…맞춤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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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5 09:17:12
<앵커 멘트>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일자리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일부 기업과 공기업이 실버 사원 채용 등에 나서고 있지만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좀 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년 가까이 운수업을 한 뒤 대형마트의 주차요원으로 취직한 72살 최병영 할아버지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된 셈이라며 입가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최병영 : "나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생겨"
세탁기가 출고되기 전 마지막 기능을 점검하는 이 60대 여성도 주부의 경험을 십분 발휘합니다.
<인터뷰> 박정애 : "오히려 나이를 먹고 할 수 있는 직업."
풍부한 인생경험을 활용할 수 있어 실버사원을 채용하는 대형마트와 대기업이 늘고 있고 LH도 최근 임대아파트단지를 관리하는 실버 사원 200명을 뽑았습니다.
현재 광주의 60대 이상 노인 가운데 1/3 가량은 취업한 상태.
하지만,단순 업무에만 몰려 있고 자신의 경력을 살리는 실버사원은 3% 가량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박래춘 : "할 수 있는데 안 뽑아줘. 어쩔 수 없죠"
육체적 한계라는 벽 때문에 복잡한 일을 맡을 수 없다고 보는데다 전문 분야에선 생산성에 비해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3-4년 뒤부터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정년 등을 이유로 한꺼번에 고용시장에서 내몰리게 되기에 지금부터 맞춤형 일자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노인 일자리는 사회적 정서 안정에도 기여 .맞춤형 고용 형태 그림을 그릴 때."
단순히 일을 다시 한다는 것을 넘어 노령층의 경험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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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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