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반스카, 여자 테니스 ‘8번째 우승’

입력 2012.02.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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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6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라드반스카는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율리아 괴르게스(19위·독일)를 2-0(7-5, 6-4)으로 물리쳤다.



WTA 투어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한 라드반스카는 27일 자 세계 랭킹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선다.



우승 상금 44만6천778달러(약 5억원)를 받은 라드반스카는 이번 시즌 전적 15승3패가 됐다. 3패는 모두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에게 당한 것이다.



라드반스카는 "아직 세계 1위까지 갈 길이 멀다"며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준결승에서 이 대회 우승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4위·덴마크)를 물리쳤던 괴르게스는 올해 호주오픈 16강에서 라드반스카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괴르게스는 "상대는 세계 랭킹 5위 선수다. 오늘 경기 내용이 그렇게 나빴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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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드반스카, 여자 테니스 ‘8번째 우승’
    • 입력 2012-02-26 07:38:42
    연합뉴스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6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라드반스카는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율리아 괴르게스(19위·독일)를 2-0(7-5, 6-4)으로 물리쳤다.

WTA 투어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한 라드반스카는 27일 자 세계 랭킹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선다.

우승 상금 44만6천778달러(약 5억원)를 받은 라드반스카는 이번 시즌 전적 15승3패가 됐다. 3패는 모두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에게 당한 것이다.

라드반스카는 "아직 세계 1위까지 갈 길이 멀다"며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준결승에서 이 대회 우승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4위·덴마크)를 물리쳤던 괴르게스는 올해 호주오픈 16강에서 라드반스카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괴르게스는 "상대는 세계 랭킹 5위 선수다. 오늘 경기 내용이 그렇게 나빴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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