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자녀 등하원 시간 달라 보육비 부담 늘어

입력 2012.02.26 (10:09) 수정 2012.02.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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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맞벌이 가정이 부모의 출퇴근 시간과 자녀의 보육시설 이용 시간대가 달라 정부 보육지원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이 초등학생 3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취업여성 천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오전 8시 이전에 출근하는 여성의 44%가 보모를 고용하거나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오전 10시 이후에 출근하는 여성의 보모나 학원 이용률은 27%에 그쳤습니다.

또 오후 5시 이전에 퇴근하는 여성은 보모나 학원을 이용하는 비율이 32%였지만, 오후 7시에서 8시에 퇴근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43%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부모의 출퇴근 시간과 보육시설 운영시간의 차이 때문에 보육시설 대신 보모나 학원을 이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종일제 유치원 제도의 운영 등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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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자녀 등하원 시간 달라 보육비 부담 늘어
    • 입력 2012-02-26 10:09:14
    • 수정2012-02-26 15:19:51
    사회
상당수 맞벌이 가정이 부모의 출퇴근 시간과 자녀의 보육시설 이용 시간대가 달라 정부 보육지원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이 초등학생 3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취업여성 천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오전 8시 이전에 출근하는 여성의 44%가 보모를 고용하거나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오전 10시 이후에 출근하는 여성의 보모나 학원 이용률은 27%에 그쳤습니다. 또 오후 5시 이전에 퇴근하는 여성은 보모나 학원을 이용하는 비율이 32%였지만, 오후 7시에서 8시에 퇴근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43%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부모의 출퇴근 시간과 보육시설 운영시간의 차이 때문에 보육시설 대신 보모나 학원을 이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종일제 유치원 제도의 운영 등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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