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전령사 ‘나물 캐기’…봄내음 물씬

입력 2012.02.27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봄을 시샘하는 추위 속에서도 조금씩 봄이 다가옴을 느끼실 텐데요,

봄 기운이 가장 먼저 찾아온 남쪽 지방에선 봄의 향기를 간직한 전령사, 봄나물의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의 끝자락을 넘어 어느새 봄기운이 찾아온 남도의 섬 기슭,

차디찬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풍성하게 자란 시금치 수확이 한창입니다.

<인터뷰>이숙명(경남 통영시) : "바닷바람을 맞은 시금치라서 진짜 달고, 너무 맛이 있습니다."

싱그러운 봄 내음이 가득한 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일 년 내내 재배되긴 하지만, 역시 추위가 풀려가는 요즘이 제맛을 느낄 수 있는 땝니다.

<인터뷰>김철식(경남 창녕군) : "지금 날씨가 따뜻해질 때, 미나리 향도 좋고 맛이 좋습니다."

쌉싸래한 맛을 지난 봄의 전령, 냉이도 황토의 기운을 듬뿍 받아 먹음직스럽게 자랐습니다.

<인터뷰>송창례(충남 서산시) : "아무 찌개라도 냉이를 썰어서 조금씩 썰어서 넣으면 향이 좋아서 다 당겨요"

지리산 자락에선 독특한 향의 취나물이 수확되고 있습니다.

봄나물이 남녘의 바람을 타고 봄의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봄 전령사 ‘나물 캐기’…봄내음 물씬
    • 입력 2012-02-27 07:04: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봄을 시샘하는 추위 속에서도 조금씩 봄이 다가옴을 느끼실 텐데요, 봄 기운이 가장 먼저 찾아온 남쪽 지방에선 봄의 향기를 간직한 전령사, 봄나물의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의 끝자락을 넘어 어느새 봄기운이 찾아온 남도의 섬 기슭, 차디찬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풍성하게 자란 시금치 수확이 한창입니다. <인터뷰>이숙명(경남 통영시) : "바닷바람을 맞은 시금치라서 진짜 달고, 너무 맛이 있습니다." 싱그러운 봄 내음이 가득한 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일 년 내내 재배되긴 하지만, 역시 추위가 풀려가는 요즘이 제맛을 느낄 수 있는 땝니다. <인터뷰>김철식(경남 창녕군) : "지금 날씨가 따뜻해질 때, 미나리 향도 좋고 맛이 좋습니다." 쌉싸래한 맛을 지난 봄의 전령, 냉이도 황토의 기운을 듬뿍 받아 먹음직스럽게 자랐습니다. <인터뷰>송창례(충남 서산시) : "아무 찌개라도 냉이를 썰어서 조금씩 썰어서 넣으면 향이 좋아서 다 당겨요" 지리산 자락에선 독특한 향의 취나물이 수확되고 있습니다. 봄나물이 남녘의 바람을 타고 봄의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