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어린이집 집단 휴원 돌입…“큰 차질 없어”

입력 2012.02.27 (13:01) 수정 2012.02.27 (16: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 만5천여 어린이집이 오늘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린이집에서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당직교사를 배치해 큰 대란은 없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전국적인 집단 휴원을 예고한 만5천 여 민간어린이집이 예정대로 오늘 오전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한국 어린이집 총연합회 민간 어린이집 분과위원회는 보육료 현실화와 교사 처우 개선, 과도한 규제 철폐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집단 휴원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전과 충남 등 지역에 따라 오늘 휴원에 참여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연합회는 전했습니다.

또 휴원을 하더라도 오는 29일을 제외하곤 당직 교사가 배치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 완전히 문을 닫는 곳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오늘도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셔틀 버스 운영, 담당 교사의 과목별 수업 등은 이뤄지지 않지만,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당직 교사의 아이 돌봄 서비스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어린이집은 4만 여 곳으로 135만 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민간 어린이집은 만5천여 곳, 75만 명의 어린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휴원 결정에 보건복지부는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규제 완화와 교사 처우 개선 등의 요구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간 어린이집 집단 휴원 돌입…“큰 차질 없어”
    • 입력 2012-02-27 13:01:43
    • 수정2012-02-27 16:30:02
    뉴스 12
<앵커 멘트> 전국 만5천여 어린이집이 오늘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린이집에서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당직교사를 배치해 큰 대란은 없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전국적인 집단 휴원을 예고한 만5천 여 민간어린이집이 예정대로 오늘 오전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한국 어린이집 총연합회 민간 어린이집 분과위원회는 보육료 현실화와 교사 처우 개선, 과도한 규제 철폐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집단 휴원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전과 충남 등 지역에 따라 오늘 휴원에 참여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연합회는 전했습니다. 또 휴원을 하더라도 오는 29일을 제외하곤 당직 교사가 배치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 완전히 문을 닫는 곳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오늘도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셔틀 버스 운영, 담당 교사의 과목별 수업 등은 이뤄지지 않지만,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당직 교사의 아이 돌봄 서비스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어린이집은 4만 여 곳으로 135만 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민간 어린이집은 만5천여 곳, 75만 명의 어린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휴원 결정에 보건복지부는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규제 완화와 교사 처우 개선 등의 요구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