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 실종된 뒤 22년 동안 헤어져 살아온 아들과 어머니가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54살 김모 씨가 22년 전 누나와 함께 놀러나갔다 실종된 아들 31살 박모 씨를 찾아달라고 부탁해와 탐문조사 끝에 박 씨의 소재를 찾아 오늘 상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당시 남편과 이혼하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곧바로 박 씨를 찾아나서지 못하다가 수년 뒤에야 인근 고아원 등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박 씨는 실종 당시 8살로, 서울과 경기권에 있는 장애인 보호시설 세 곳을 옮겨 다니다 현재 경기도 파주에서 다른 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처음 김 씨에게 박 씨의 사진 등을 보여주었을 때는 알아보지 못했으나 두 사람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친자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54살 김모 씨가 22년 전 누나와 함께 놀러나갔다 실종된 아들 31살 박모 씨를 찾아달라고 부탁해와 탐문조사 끝에 박 씨의 소재를 찾아 오늘 상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당시 남편과 이혼하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곧바로 박 씨를 찾아나서지 못하다가 수년 뒤에야 인근 고아원 등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박 씨는 실종 당시 8살로, 서울과 경기권에 있는 장애인 보호시설 세 곳을 옮겨 다니다 현재 경기도 파주에서 다른 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처음 김 씨에게 박 씨의 사진 등을 보여주었을 때는 알아보지 못했으나 두 사람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친자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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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前 잃어버린 아들과 어머니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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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7 16:25:26
지난 1990년 실종된 뒤 22년 동안 헤어져 살아온 아들과 어머니가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54살 김모 씨가 22년 전 누나와 함께 놀러나갔다 실종된 아들 31살 박모 씨를 찾아달라고 부탁해와 탐문조사 끝에 박 씨의 소재를 찾아 오늘 상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당시 남편과 이혼하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곧바로 박 씨를 찾아나서지 못하다가 수년 뒤에야 인근 고아원 등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박 씨는 실종 당시 8살로, 서울과 경기권에 있는 장애인 보호시설 세 곳을 옮겨 다니다 현재 경기도 파주에서 다른 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처음 김 씨에게 박 씨의 사진 등을 보여주었을 때는 알아보지 못했으나 두 사람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친자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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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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