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듀오 합류’ 주전 경쟁 본격화
입력 2012.02.27 (19:15)
수정 2012.02.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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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듀오'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셀틱)이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29일)을 이틀 앞두고 최강희호(號)에 합류하면서 주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박주영과 기성용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곧바로 대표팀이 훈련하는 파주NFC(대표팀드레이닝센터)로 이동했다.
먼저 들어온 기성용은 대표팀의 이날 오후 훈련을 함께했지만 박주영은 도착 시간이 늦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요원으로 김재성(상주), 하대성(서울) 등과 주전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그동안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아온 박주영은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이동국(전북)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여서 후반 교체 요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4-1-4-1 전술에서 박주영의 자리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매김한 김두현(경찰청)과 포지션이 겹쳐 왼쪽 날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후반에 4-4-2 전술을 가동하면 이동국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도 있다.
전날 마더웰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시차와 훈련시간 부족은 해외파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핸디캡"이라며 "개인적인 능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대표팀 분위기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최강희 감독님이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선발이든 교체든 주어진 시간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소속 선수들이 많지만 대부분 함께 호흡을 맞춰봤던 형들이라서 부담이 없다"며 "오히려 막내라서 더 여유롭다"고 말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한 기성용은 "어떤 포지션에 서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겠지만 주어진 역할에 맞춰 팀에 도움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기 최강희호'에서 유럽파 선수가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해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어리다"며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뛰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동원(선덜랜드)과 손흥민(함부르크) 등은 어린 나이에 빅클럽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며 "이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주축이 될 것이다. 지금은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박주영과 기성용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곧바로 대표팀이 훈련하는 파주NFC(대표팀드레이닝센터)로 이동했다.
먼저 들어온 기성용은 대표팀의 이날 오후 훈련을 함께했지만 박주영은 도착 시간이 늦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요원으로 김재성(상주), 하대성(서울) 등과 주전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그동안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아온 박주영은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이동국(전북)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여서 후반 교체 요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4-1-4-1 전술에서 박주영의 자리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매김한 김두현(경찰청)과 포지션이 겹쳐 왼쪽 날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후반에 4-4-2 전술을 가동하면 이동국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도 있다.
전날 마더웰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시차와 훈련시간 부족은 해외파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핸디캡"이라며 "개인적인 능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대표팀 분위기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최강희 감독님이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선발이든 교체든 주어진 시간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소속 선수들이 많지만 대부분 함께 호흡을 맞춰봤던 형들이라서 부담이 없다"며 "오히려 막내라서 더 여유롭다"고 말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한 기성용은 "어떤 포지션에 서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겠지만 주어진 역할에 맞춰 팀에 도움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기 최강희호'에서 유럽파 선수가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해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어리다"며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뛰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동원(선덜랜드)과 손흥민(함부르크) 등은 어린 나이에 빅클럽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며 "이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주축이 될 것이다. 지금은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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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7 19:15:48
- 수정2012-02-27 19:24:41
'유럽파 듀오'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셀틱)이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29일)을 이틀 앞두고 최강희호(號)에 합류하면서 주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박주영과 기성용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곧바로 대표팀이 훈련하는 파주NFC(대표팀드레이닝센터)로 이동했다.
먼저 들어온 기성용은 대표팀의 이날 오후 훈련을 함께했지만 박주영은 도착 시간이 늦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요원으로 김재성(상주), 하대성(서울) 등과 주전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그동안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아온 박주영은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이동국(전북)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여서 후반 교체 요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4-1-4-1 전술에서 박주영의 자리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매김한 김두현(경찰청)과 포지션이 겹쳐 왼쪽 날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후반에 4-4-2 전술을 가동하면 이동국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도 있다.
전날 마더웰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시차와 훈련시간 부족은 해외파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핸디캡"이라며 "개인적인 능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대표팀 분위기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최강희 감독님이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선발이든 교체든 주어진 시간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소속 선수들이 많지만 대부분 함께 호흡을 맞춰봤던 형들이라서 부담이 없다"며 "오히려 막내라서 더 여유롭다"고 말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한 기성용은 "어떤 포지션에 서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겠지만 주어진 역할에 맞춰 팀에 도움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기 최강희호'에서 유럽파 선수가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해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어리다"며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뛰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동원(선덜랜드)과 손흥민(함부르크) 등은 어린 나이에 빅클럽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며 "이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주축이 될 것이다. 지금은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박주영과 기성용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곧바로 대표팀이 훈련하는 파주NFC(대표팀드레이닝센터)로 이동했다.
먼저 들어온 기성용은 대표팀의 이날 오후 훈련을 함께했지만 박주영은 도착 시간이 늦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요원으로 김재성(상주), 하대성(서울) 등과 주전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그동안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아온 박주영은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이동국(전북)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여서 후반 교체 요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4-1-4-1 전술에서 박주영의 자리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매김한 김두현(경찰청)과 포지션이 겹쳐 왼쪽 날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후반에 4-4-2 전술을 가동하면 이동국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도 있다.
전날 마더웰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시차와 훈련시간 부족은 해외파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핸디캡"이라며 "개인적인 능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대표팀 분위기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최강희 감독님이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선발이든 교체든 주어진 시간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소속 선수들이 많지만 대부분 함께 호흡을 맞춰봤던 형들이라서 부담이 없다"며 "오히려 막내라서 더 여유롭다"고 말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한 기성용은 "어떤 포지션에 서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겠지만 주어진 역할에 맞춰 팀에 도움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기 최강희호'에서 유럽파 선수가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해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어리다"며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뛰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동원(선덜랜드)과 손흥민(함부르크) 등은 어린 나이에 빅클럽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며 "이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주축이 될 것이다. 지금은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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