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CJ, 유산 상속 소송 진실 공방
입력 2012.02.27 (19:34)
수정 2012.02.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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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가의 유산 상속 소송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맹희 씨가 제기한 상속분 청구 소송을 CJ도 소송 전에 이미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가의 장자인 이맹희 씨가 동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 전에 CJ그룹도 이미 같은 내용의 소송을 검토했다가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맹희 씨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는 이 씨가 소송을 내기 이전에 CJ가 이미 승소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이어 법무법인 화우로부터 승소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뚜렷한 이유없이 소송 준비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가 소송을 포기하자 법무법인 화우는 기존의 검토 내용을 들고 이맹희 씨를 직접 만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CJ측은 법무법인과는 당시 삼성이 보낸 문서에 대해 법률 검토만 한 것 뿐이고 소송 직후 고위 임원이 이맹희 씨를 찾은 것은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CJ측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측은 CJ 임원들이 이맹희 씨를 찾아가 소 취하 협조를 요청한 게 아니라 소송에 대한 협의를 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어 양측간의 진실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삼성가의 유산 상속 소송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맹희 씨가 제기한 상속분 청구 소송을 CJ도 소송 전에 이미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가의 장자인 이맹희 씨가 동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 전에 CJ그룹도 이미 같은 내용의 소송을 검토했다가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맹희 씨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는 이 씨가 소송을 내기 이전에 CJ가 이미 승소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이어 법무법인 화우로부터 승소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뚜렷한 이유없이 소송 준비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가 소송을 포기하자 법무법인 화우는 기존의 검토 내용을 들고 이맹희 씨를 직접 만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CJ측은 법무법인과는 당시 삼성이 보낸 문서에 대해 법률 검토만 한 것 뿐이고 소송 직후 고위 임원이 이맹희 씨를 찾은 것은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CJ측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측은 CJ 임원들이 이맹희 씨를 찾아가 소 취하 협조를 요청한 게 아니라 소송에 대한 협의를 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어 양측간의 진실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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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CJ, 유산 상속 소송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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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7 19:34:05
- 수정2012-02-27 19:39:13
<앵커 멘트>
삼성가의 유산 상속 소송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맹희 씨가 제기한 상속분 청구 소송을 CJ도 소송 전에 이미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가의 장자인 이맹희 씨가 동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 전에 CJ그룹도 이미 같은 내용의 소송을 검토했다가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맹희 씨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는 이 씨가 소송을 내기 이전에 CJ가 이미 승소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이어 법무법인 화우로부터 승소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뚜렷한 이유없이 소송 준비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가 소송을 포기하자 법무법인 화우는 기존의 검토 내용을 들고 이맹희 씨를 직접 만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CJ측은 법무법인과는 당시 삼성이 보낸 문서에 대해 법률 검토만 한 것 뿐이고 소송 직후 고위 임원이 이맹희 씨를 찾은 것은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CJ측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측은 CJ 임원들이 이맹희 씨를 찾아가 소 취하 협조를 요청한 게 아니라 소송에 대한 협의를 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어 양측간의 진실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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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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