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래'를 이용해 수질 오염을 진단하는 장비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수입하던 값비싼 장비와 시험생물을 대체할 수 있어 연간 2조 5천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래입니다.
깨끗한 물에 담가 둔 파래는 세포분열을 일으켜 색이 고르게 옅어졌지만, (아도) 오염된 물에서는 세포분열이 잘 안 돼 군데군데 초록색이 남아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생물감시장치'는 파래 이파리 색이 옅어진 정도를 읽어 수질오염 정도를 수치로 나타냅니다.
<인터뷰> 한태준(교수/인천대학교) : "순 우리 기술을 원천으로 해서 개발된 장비입니다. 그게 장점이구요, 그 다음에 외산 장비하고 정밀도를 비교해봤을 때, 정밀도가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장비 가격은 2천만 원 선, 수입 장비의 절반 수준입니다.
또, 외국 장비에 맞춰 물벼룩이나 클로렐라를 따로 수입해 국내에서 배양하는 수고와 비용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수질 센서 등 장비 수입 비용까지 연간 2조 5천억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운석(환경관련 전문제조업체) : "하수처리장,산업체 등에서 적용될 수 있고환경 선진국인 독일과 벨기에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세계시장 개척에도 전망이 좋습니다."
`파래'를 이용한 수질오염 진단 기법은 국내 관련 기술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 ISO에서 채택돼 세계적으로 막대한 부가가치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래'를 이용해 수질 오염을 진단하는 장비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수입하던 값비싼 장비와 시험생물을 대체할 수 있어 연간 2조 5천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래입니다.
깨끗한 물에 담가 둔 파래는 세포분열을 일으켜 색이 고르게 옅어졌지만, (아도) 오염된 물에서는 세포분열이 잘 안 돼 군데군데 초록색이 남아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생물감시장치'는 파래 이파리 색이 옅어진 정도를 읽어 수질오염 정도를 수치로 나타냅니다.
<인터뷰> 한태준(교수/인천대학교) : "순 우리 기술을 원천으로 해서 개발된 장비입니다. 그게 장점이구요, 그 다음에 외산 장비하고 정밀도를 비교해봤을 때, 정밀도가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장비 가격은 2천만 원 선, 수입 장비의 절반 수준입니다.
또, 외국 장비에 맞춰 물벼룩이나 클로렐라를 따로 수입해 국내에서 배양하는 수고와 비용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수질 센서 등 장비 수입 비용까지 연간 2조 5천억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운석(환경관련 전문제조업체) : "하수처리장,산업체 등에서 적용될 수 있고환경 선진국인 독일과 벨기에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세계시장 개척에도 전망이 좋습니다."
`파래'를 이용한 수질오염 진단 기법은 국내 관련 기술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 ISO에서 채택돼 세계적으로 막대한 부가가치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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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래’로 수질 오염 진단…2조 5천억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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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7 21:53:25
<앵커 멘트>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래'를 이용해 수질 오염을 진단하는 장비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수입하던 값비싼 장비와 시험생물을 대체할 수 있어 연간 2조 5천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래입니다.
깨끗한 물에 담가 둔 파래는 세포분열을 일으켜 색이 고르게 옅어졌지만, (아도) 오염된 물에서는 세포분열이 잘 안 돼 군데군데 초록색이 남아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생물감시장치'는 파래 이파리 색이 옅어진 정도를 읽어 수질오염 정도를 수치로 나타냅니다.
<인터뷰> 한태준(교수/인천대학교) : "순 우리 기술을 원천으로 해서 개발된 장비입니다. 그게 장점이구요, 그 다음에 외산 장비하고 정밀도를 비교해봤을 때, 정밀도가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장비 가격은 2천만 원 선, 수입 장비의 절반 수준입니다.
또, 외국 장비에 맞춰 물벼룩이나 클로렐라를 따로 수입해 국내에서 배양하는 수고와 비용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수질 센서 등 장비 수입 비용까지 연간 2조 5천억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운석(환경관련 전문제조업체) : "하수처리장,산업체 등에서 적용될 수 있고환경 선진국인 독일과 벨기에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세계시장 개척에도 전망이 좋습니다."
`파래'를 이용한 수질오염 진단 기법은 국내 관련 기술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 ISO에서 채택돼 세계적으로 막대한 부가가치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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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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