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일가족 3명 사망…타살 가능서 높아

입력 2012.02.29 (07:56) 수정 2012.02.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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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주민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에서 75살 임모 씨 부부와 15살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동생으로부터 '미안하다. 집에 가보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임씨 큰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를 건 임씨의 작은아들은 사건 직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경찰은 작은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택시 한 대가 건물 안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서울 명일동에서 57살 이모 씨가 몰던 택시가 부동산 중개업소로 돌진했습니다.

<녹취> 택시 운전자 : "좌회전하려고 하는데 뒷차가 와서 받아버렸어요. 그래서 뺑 돌아서 이거를 받아버렸어요."

사고 당시 중개업소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에는 서울 가락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집주인 39살 신모 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이웃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컴퓨터가 있는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신씨 가족이 진술함에 따라 전기합선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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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일가족 3명 사망…타살 가능서 높아
    • 입력 2012-02-29 07:56:07
    • 수정2012-02-29 12: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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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주민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에서 75살 임모 씨 부부와 15살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동생으로부터 '미안하다. 집에 가보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임씨 큰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를 건 임씨의 작은아들은 사건 직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경찰은 작은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택시 한 대가 건물 안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서울 명일동에서 57살 이모 씨가 몰던 택시가 부동산 중개업소로 돌진했습니다. <녹취> 택시 운전자 : "좌회전하려고 하는데 뒷차가 와서 받아버렸어요. 그래서 뺑 돌아서 이거를 받아버렸어요." 사고 당시 중개업소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에는 서울 가락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집주인 39살 신모 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이웃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컴퓨터가 있는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신씨 가족이 진술함에 따라 전기합선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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