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모바일 경선 후폭풍…여, 공천 갈등

입력 2012.02.29 (07:56) 수정 2012.02.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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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돈 경선, 동원 경선을 없애겠다며 강력하게 추진한 모바일 경선에 각종 비리 의혹이 일자, 당황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럴 줄 알았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잇따라 터지는 모바일 경선 부작용이 총선에 미칠 여파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조사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 나오는대로 엄중한 조치 취할 생각."

우선 경선이 과열된 호남 지역 공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과 사고가 난 지역구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외에 의혹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바일 경선은 돈 선거,동원 선거의 극치로 부정비리 종합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 전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해야."

내부적으로는 '이재오 의원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중 사퇴하겠다고 밝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공천 방향이 잘못됐다며, 박근혜 위원장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위원장이 오늘 충북 지역을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서고, 민주통합당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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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모바일 경선 후폭풍…여, 공천 갈등
    • 입력 2012-02-29 07:56:13
    • 수정2012-02-29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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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돈 경선, 동원 경선을 없애겠다며 강력하게 추진한 모바일 경선에 각종 비리 의혹이 일자, 당황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럴 줄 알았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잇따라 터지는 모바일 경선 부작용이 총선에 미칠 여파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조사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 나오는대로 엄중한 조치 취할 생각." 우선 경선이 과열된 호남 지역 공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과 사고가 난 지역구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외에 의혹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바일 경선은 돈 선거,동원 선거의 극치로 부정비리 종합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 전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해야." 내부적으로는 '이재오 의원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중 사퇴하겠다고 밝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공천 방향이 잘못됐다며, 박근혜 위원장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위원장이 오늘 충북 지역을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서고, 민주통합당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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