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갈등 진화…야, 공천 심사 무기한 연기

입력 2012.02.29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가 4월 총선에 나설 후보자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2차 공천자 발표를 앞두고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선 모습이고,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민주통합당은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이 당 최고위원회 결정에 반발하며 공천 심사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의 사퇴 의사 표명으로 불거진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위원회간 갈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충북을 찾은 박 위원장은 좋은 정강정책을 만들어도 실천할 사람이 중요하다는 김종인 위원의 말에 공감한다면서 그런 후보들을 추천해 나가면 사퇴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이번 주말 2차 공천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2차 공천자 명단에는 여론조사가 가장 먼저 시작된 부산ㆍ경남과 대구ㆍ경북 지역 공천자가 포함되고 25% 컷오프 기준에 따라 현역 의원 탈락자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은 공심위 내부논의가 언론에 보도된 것과 최고위가 충분한 설명 없이 자신의 기자간담회를 취소한 데 반발해 공천심사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또 경기 광명과 양주 등지에서 대리 접수 등에 대한 고발이 잇따르면서 경선 선거인단 부정 모집 의혹이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문제가 드러날 경우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김상희 의원과 유승희, 김영주 전 의원 등 여성 공천자 다섯 명을 발표하고 경선 지역 18곳을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갈등 진화…야, 공천 심사 무기한 연기
    • 입력 2012-02-29 19:34:17
    뉴스 7
<앵커 멘트>

여야가 4월 총선에 나설 후보자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2차 공천자 발표를 앞두고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선 모습이고,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민주통합당은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이 당 최고위원회 결정에 반발하며 공천 심사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의 사퇴 의사 표명으로 불거진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위원회간 갈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충북을 찾은 박 위원장은 좋은 정강정책을 만들어도 실천할 사람이 중요하다는 김종인 위원의 말에 공감한다면서 그런 후보들을 추천해 나가면 사퇴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이번 주말 2차 공천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2차 공천자 명단에는 여론조사가 가장 먼저 시작된 부산ㆍ경남과 대구ㆍ경북 지역 공천자가 포함되고 25% 컷오프 기준에 따라 현역 의원 탈락자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은 공심위 내부논의가 언론에 보도된 것과 최고위가 충분한 설명 없이 자신의 기자간담회를 취소한 데 반발해 공천심사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또 경기 광명과 양주 등지에서 대리 접수 등에 대한 고발이 잇따르면서 경선 선거인단 부정 모집 의혹이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문제가 드러날 경우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김상희 의원과 유승희, 김영주 전 의원 등 여성 공천자 다섯 명을 발표하고 경선 지역 18곳을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