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3.1절을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태극기 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태극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변변한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정된 `태극기 거리'입니다.
해마다 천4백만 원을 들여 1년 내내 태극기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거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인터뷰> 안양시민 : "태극기는 국경일에서나 봤고 여기서는 태극기 있는 길거리 못 봤어요."
지난 2007년부터 '태극기 도시'를 선포했던 경기도 구리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나무형과 간판형 등 태극기를 거는 데 치중할 뿐, 태극기의 의미와 형태를 알리는 데는 소홀합니다.
<인터뷰> 주민 : "태극기는 인사동 같은 데서 강조하고 평소에는 태극기를 볼 일이 없죠. (태극기 도시는 알고 계셨어요?) 아뇨 몰랐어요."
태극기와 관련된 전문적인 행사나 프로그램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공무원 : "아파트나 주택 홍보보다는 사람들이 밀집해서 몰리는 학원가나 행락지구에 태극기를 걸어서 알리려고..."
전국적으로 경기도 파주, 충남 천안 등 여러 자치단체가 '태극기 도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삼일절이나 광복절 등 국경일에만 '반짝' 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3.1절을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태극기 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태극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변변한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정된 `태극기 거리'입니다.
해마다 천4백만 원을 들여 1년 내내 태극기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거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인터뷰> 안양시민 : "태극기는 국경일에서나 봤고 여기서는 태극기 있는 길거리 못 봤어요."
지난 2007년부터 '태극기 도시'를 선포했던 경기도 구리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나무형과 간판형 등 태극기를 거는 데 치중할 뿐, 태극기의 의미와 형태를 알리는 데는 소홀합니다.
<인터뷰> 주민 : "태극기는 인사동 같은 데서 강조하고 평소에는 태극기를 볼 일이 없죠. (태극기 도시는 알고 계셨어요?) 아뇨 몰랐어요."
태극기와 관련된 전문적인 행사나 프로그램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공무원 : "아파트나 주택 홍보보다는 사람들이 밀집해서 몰리는 학원가나 행락지구에 태극기를 걸어서 알리려고..."
전국적으로 경기도 파주, 충남 천안 등 여러 자치단체가 '태극기 도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삼일절이나 광복절 등 국경일에만 '반짝' 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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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뿐인 ‘태극기 도시’
-
- 입력 2012-02-29 21:54:55

<앵커 멘트>
3.1절을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태극기 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태극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변변한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정된 `태극기 거리'입니다.
해마다 천4백만 원을 들여 1년 내내 태극기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거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인터뷰> 안양시민 : "태극기는 국경일에서나 봤고 여기서는 태극기 있는 길거리 못 봤어요."
지난 2007년부터 '태극기 도시'를 선포했던 경기도 구리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나무형과 간판형 등 태극기를 거는 데 치중할 뿐, 태극기의 의미와 형태를 알리는 데는 소홀합니다.
<인터뷰> 주민 : "태극기는 인사동 같은 데서 강조하고 평소에는 태극기를 볼 일이 없죠. (태극기 도시는 알고 계셨어요?) 아뇨 몰랐어요."
태극기와 관련된 전문적인 행사나 프로그램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공무원 : "아파트나 주택 홍보보다는 사람들이 밀집해서 몰리는 학원가나 행락지구에 태극기를 걸어서 알리려고..."
전국적으로 경기도 파주, 충남 천안 등 여러 자치단체가 '태극기 도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삼일절이나 광복절 등 국경일에만 '반짝' 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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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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