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미사일 동결”…미 “식량 지원”

입력 2012.03.01 (0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영변 고농축 우라늄 시설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핵사찰단 복귀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24만톤 가량의 대북영양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발표문을 워싱턴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활동 중단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국제 원자력기구, IAEA의 핵사찰단 복귀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클린턴(미 국무장관)

미국은 향후 1년간 24만톤 가량의 대북 영양지원을 위한 행정 절차를 조만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주 베이징 북미대화 합의내용을 서면 발표문 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제한적이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클린턴(미 국무장관)

그러나 언제 사찰단을 복귀시킬지, 어떤 방식으로 북한의 핵 동결을 확인할지 등 구체적 이행방안에 대해 양측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정부 당국자는 북한과 힘든 협상을 예상한다며 6자 회담 재개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사망으로 중단된 북미 대화에 돌파구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간 비핵화 회담 등 후속 대화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핵·미사일 동결”…미 “식량 지원”
    • 입력 2012-03-01 09:25: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영변 고농축 우라늄 시설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핵사찰단 복귀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24만톤 가량의 대북영양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발표문을 워싱턴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활동 중단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국제 원자력기구, IAEA의 핵사찰단 복귀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클린턴(미 국무장관) 미국은 향후 1년간 24만톤 가량의 대북 영양지원을 위한 행정 절차를 조만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주 베이징 북미대화 합의내용을 서면 발표문 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제한적이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클린턴(미 국무장관) 그러나 언제 사찰단을 복귀시킬지, 어떤 방식으로 북한의 핵 동결을 확인할지 등 구체적 이행방안에 대해 양측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정부 당국자는 북한과 힘든 협상을 예상한다며 6자 회담 재개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사망으로 중단된 북미 대화에 돌파구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간 비핵화 회담 등 후속 대화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