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영월 텅스텐 광산에 투자

입력 2012.03.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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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강원도 영월의 텅스텐 폐광산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귀 금속인 텅스텐의 가치가 높은 상황에서 투자액만도 2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4년 폐광돼, 20년 가까이 문을 닫았던 대한중석 상동 광업소.

20여 년 만에 재가동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습니다.

워런 버핏이 주식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금속 가공 기업 IMC가 지난 26일 이 광산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IMC는 주식회사 상동 마이닝과 1억 5천5백만 캐나다 달러, 우리 돈으로 천7백5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국적 기업 IMC는 상동마이닝의 지분 25%를 취득하고 국내 합작 법인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 폐광산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년 전 톤당 38달러 하던 텅스텐이 현재 10배 이상 값이 올라 4백 3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그 가치를 다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국제 광물 탐사 기관인 '워드롭'의 지질 탐사 조사에서 상동 광산 상층부에만 3천5백만 톤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년 이상 개발이 가능한 양입니다.

워런 버핏의 대규모 투자로 재가동에 나서게 된 상동마이닝은 연간 생산량 백 20만 톤을 목표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텅스텐 광산 재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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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 버핏, 영월 텅스텐 광산에 투자
    • 입력 2012-03-01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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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강원도 영월의 텅스텐 폐광산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귀 금속인 텅스텐의 가치가 높은 상황에서 투자액만도 2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4년 폐광돼, 20년 가까이 문을 닫았던 대한중석 상동 광업소. 20여 년 만에 재가동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습니다. 워런 버핏이 주식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금속 가공 기업 IMC가 지난 26일 이 광산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IMC는 주식회사 상동 마이닝과 1억 5천5백만 캐나다 달러, 우리 돈으로 천7백5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국적 기업 IMC는 상동마이닝의 지분 25%를 취득하고 국내 합작 법인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 폐광산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년 전 톤당 38달러 하던 텅스텐이 현재 10배 이상 값이 올라 4백 3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그 가치를 다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국제 광물 탐사 기관인 '워드롭'의 지질 탐사 조사에서 상동 광산 상층부에만 3천5백만 톤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년 이상 개발이 가능한 양입니다. 워런 버핏의 대규모 투자로 재가동에 나서게 된 상동마이닝은 연간 생산량 백 20만 톤을 목표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텅스텐 광산 재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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