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북자 문제 국제화’ 반대 재확인

입력 2012.03.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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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탈북자 강제 북송이 국제 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EU가 탈북자 문제를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다루려고 하는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은 관련국들이 이 문제를 국제기구로 가져가 토론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훙 대변인은 특히 탈북자들은 난민이 아니라 경제적 이유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이라며 따라서 이 문제가 난민화, 국제화, 정치화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탈북자 문제를 처리할 거라며 중국의 사법 주권이 존중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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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탈북자 문제 국제화’ 반대 재확인
    • 입력 2012-03-01 10:09:00
    국제
중국이 탈북자 강제 북송이 국제 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EU가 탈북자 문제를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다루려고 하는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은 관련국들이 이 문제를 국제기구로 가져가 토론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훙 대변인은 특히 탈북자들은 난민이 아니라 경제적 이유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이라며 따라서 이 문제가 난민화, 국제화, 정치화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탈북자 문제를 처리할 거라며 중국의 사법 주권이 존중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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