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사상 첫 ‘8할 승률’…역대 최고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인삼공사를 물리치고,사상 첫 8할 승률을 달성하며,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선수 벤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동부는 여전히 강했습니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인삼공사 오세근을 철저히 차단하는등 높이 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습니다.



가드대결에서도 박지현이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면서,동부의 다양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골밑과 외곽 모두 우세를 보인 동부는 인삼공사를 64대 55로 이겼습니다.



동부는 남은 모비스전에 관계없이 사상 첫 8할 승률을 확정지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 "선수들이 모두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친 것이 이런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동부는 올시즌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5승 1패를 기록해,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동희(동부 감독) : "인삼공사에게 언제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질식 수비를 자랑하는 동부는 사상 첫 60점대 실점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동부는 최다 연승에 이어 최고 승률까지 기록해,명실상부한 프로농구 역대 최강팀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삼성은 이승준의 화려한 덩크슛을 앞세워 오리온스에 승리했고,엘지는 전자랜드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