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제가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을 집단 학살한 '제암리 사건' 기억하시나요?
한 세기 가까이 흘렀지만 그날의 아픔은 생생하게 후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이 집에 불을 지르고, 뛰쳐나오는 주민들에게 무참히 총을 쏩니다.
불바다가 된 마을은 비명소리로 가득합니다.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주민 30여 명이 학살당한 '제암리 사건'.
90여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희생자의 후손들에게는 입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고통입니다.
<인터뷰> 안용웅(당시 조부.증조부 사망): "(증조부가) 뛰어들어오자마자 내 집이라고 찾아왔는데..위급하니까..여기서 (일본군을 만나)참상을 당하신 거예요."
일본 주재소를 공격하며 강렬하게 저항했던 당시 주민들의 만세 운동을 후손들이 재현했습니다.
<인터뷰>신선빈(중학생) : "만세운동을 해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한 생각이 들었고 일본군이 총을 쏠 땐 무섭고 실감났는데..."
'제암리 사건'이 해외에도 알려지면서 외국인들도 찾았습니다.
< 인터뷰>멍씨엔궈(중국 허베이성 공무원) : " 중국도 일본의 침략을 받았지만 국민들이 이렇게 용감하게 저항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일제의 총칼 앞에 스러져간 제암리 주민들의 숭고한 죽음이 3.1절의 의미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일제가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을 집단 학살한 '제암리 사건' 기억하시나요?
한 세기 가까이 흘렀지만 그날의 아픔은 생생하게 후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이 집에 불을 지르고, 뛰쳐나오는 주민들에게 무참히 총을 쏩니다.
불바다가 된 마을은 비명소리로 가득합니다.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주민 30여 명이 학살당한 '제암리 사건'.
90여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희생자의 후손들에게는 입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고통입니다.
<인터뷰> 안용웅(당시 조부.증조부 사망): "(증조부가) 뛰어들어오자마자 내 집이라고 찾아왔는데..위급하니까..여기서 (일본군을 만나)참상을 당하신 거예요."
일본 주재소를 공격하며 강렬하게 저항했던 당시 주민들의 만세 운동을 후손들이 재현했습니다.
<인터뷰>신선빈(중학생) : "만세운동을 해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한 생각이 들었고 일본군이 총을 쏠 땐 무섭고 실감났는데..."
'제암리 사건'이 해외에도 알려지면서 외국인들도 찾았습니다.
< 인터뷰>멍씨엔궈(중국 허베이성 공무원) : " 중국도 일본의 침략을 받았지만 국민들이 이렇게 용감하게 저항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일제의 총칼 앞에 스러져간 제암리 주민들의 숭고한 죽음이 3.1절의 의미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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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암리 사건 재현…아직도 생생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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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1 22:25:11
<앵커 멘트>
일제가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을 집단 학살한 '제암리 사건' 기억하시나요?
한 세기 가까이 흘렀지만 그날의 아픔은 생생하게 후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이 집에 불을 지르고, 뛰쳐나오는 주민들에게 무참히 총을 쏩니다.
불바다가 된 마을은 비명소리로 가득합니다.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주민 30여 명이 학살당한 '제암리 사건'.
90여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희생자의 후손들에게는 입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고통입니다.
<인터뷰> 안용웅(당시 조부.증조부 사망): "(증조부가) 뛰어들어오자마자 내 집이라고 찾아왔는데..위급하니까..여기서 (일본군을 만나)참상을 당하신 거예요."
일본 주재소를 공격하며 강렬하게 저항했던 당시 주민들의 만세 운동을 후손들이 재현했습니다.
<인터뷰>신선빈(중학생) : "만세운동을 해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한 생각이 들었고 일본군이 총을 쏠 땐 무섭고 실감났는데..."
'제암리 사건'이 해외에도 알려지면서 외국인들도 찾았습니다.
< 인터뷰>멍씨엔궈(중국 허베이성 공무원) : " 중국도 일본의 침략을 받았지만 국민들이 이렇게 용감하게 저항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일제의 총칼 앞에 스러져간 제암리 주민들의 숭고한 죽음이 3.1절의 의미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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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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