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준비 소홀’ 브라질 비난

입력 2012.03.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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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이 2014 월드컵축구대회 준비에 소홀하다고 비난했다.



3일 ESPN에 따르면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브라질이 월드컵 손님 맞을 준비를 거의 하고 있지 않다"며 "브라질의 관심은 월드컵 우승 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발케 총장은 또 "월드컵 예산안도 2007년 확정됐어야 하는데 아직도 브라질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브라질 일부 의원들은 FIFA에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다며 월드컵 예산안 통과에 반대하고 있다.



발케 총장은 또 "모든 팬들과 언론들이 경기장을 쉽게 갈 수 있도록 모든 교통 시설이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12개 주에서 적어도 4차례의 경기가 열린다.



공항과 연계된 교통 시설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이동 시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 수용인원을 5만6천 명에서 6만2천 명으로 늘리는 공사가 진행중이던 브라질 남부 베이라리우 경기장은 재정 부족으로 개조 공사가

8개월 전 중지됐다.



공사 중지가 길어지면 브라질은 월드컵 개최 2년을 앞두고 새로운 부지를 찾아야 할 위기에 처한다. 경기장 개조를 맡은 시공사는 지난 주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행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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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월드컵 준비 소홀’ 브라질 비난
    • 입력 2012-03-03 11:06:07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이 2014 월드컵축구대회 준비에 소홀하다고 비난했다.

3일 ESPN에 따르면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브라질이 월드컵 손님 맞을 준비를 거의 하고 있지 않다"며 "브라질의 관심은 월드컵 우승 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발케 총장은 또 "월드컵 예산안도 2007년 확정됐어야 하는데 아직도 브라질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브라질 일부 의원들은 FIFA에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다며 월드컵 예산안 통과에 반대하고 있다.

발케 총장은 또 "모든 팬들과 언론들이 경기장을 쉽게 갈 수 있도록 모든 교통 시설이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12개 주에서 적어도 4차례의 경기가 열린다.

공항과 연계된 교통 시설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이동 시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 수용인원을 5만6천 명에서 6만2천 명으로 늘리는 공사가 진행중이던 브라질 남부 베이라리우 경기장은 재정 부족으로 개조 공사가
8개월 전 중지됐다.

공사 중지가 길어지면 브라질은 월드컵 개최 2년을 앞두고 새로운 부지를 찾아야 할 위기에 처한다. 경기장 개조를 맡은 시공사는 지난 주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행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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