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 실은 탱크로리 전복…전라선 지연

입력 2012.03.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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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P가스를 싣고가던 대형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가스탱크가 십여 미터 아래 전라선 철길로 추락했습니다.

탱크로리 운전사가 숨졌고,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아래 철길 옆에 대형 가스탱크가 떨어져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가스탱크 주변에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새어나온 LP 가스가 철길 위 고압선과 스파크를 일으켜 폭발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섭니다.

오늘 오전 8시쯤 20톤짜리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LP 가스탱크가 15m 아래 전라선 철로 옆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49살 서모 씨가 숨지고, 전라선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수(코레일 전북본부) : "가스가 유출됐기 때문에 차가 다니면서 스파크가 발생했을 때 더 큰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서 열차 운행을 중지 시켰습니다."

탱크에는 LP 가스가 2만 리터나 있었지만, 많이 부서지지 않아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길창(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장) : "기체 부분이 가스가 유출이 돼서 소리가 굉장히 심하게 났었는데, 저희가 밸브를 잠가 지금은 가스가 새 지는 않습니다."

운행 중이던 열차 위에 가스탱크가 떨어졌다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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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가스 실은 탱크로리 전복…전라선 지연
    • 입력 2012-03-03 2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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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P가스를 싣고가던 대형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가스탱크가 십여 미터 아래 전라선 철길로 추락했습니다. 탱크로리 운전사가 숨졌고,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아래 철길 옆에 대형 가스탱크가 떨어져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가스탱크 주변에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새어나온 LP 가스가 철길 위 고압선과 스파크를 일으켜 폭발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섭니다. 오늘 오전 8시쯤 20톤짜리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LP 가스탱크가 15m 아래 전라선 철로 옆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49살 서모 씨가 숨지고, 전라선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수(코레일 전북본부) : "가스가 유출됐기 때문에 차가 다니면서 스파크가 발생했을 때 더 큰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서 열차 운행을 중지 시켰습니다." 탱크에는 LP 가스가 2만 리터나 있었지만, 많이 부서지지 않아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길창(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장) : "기체 부분이 가스가 유출이 돼서 소리가 굉장히 심하게 났었는데, 저희가 밸브를 잠가 지금은 가스가 새 지는 않습니다." 운행 중이던 열차 위에 가스탱크가 떨어졌다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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