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행복지수 세계 1위, 중남미의 스위스라 불리는 코스타리카.
그런데 최근 총기와 마약이 유입되면서 청소년 범죄가 급증했는데요.
이에 맞서 정부가 내놓은 무기는 바로 교육이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 버스정류장에서 사람이 총에 맞아 숨지고 권총강도에 살인까지 저지른 젊은이들은 경찰에 체포됩니다.
행복지수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코스타리카의 현주소입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델가도(경찰) : "대부분 강도사건에는 12살에서 18살의 청소년이 가장 많이 연관돼 있습니다. 발생 사건의 5-60%가 총기 강도 사건입니다."
10대들이 만들어내는 화음이 빈민가 마을 교회에 울려 퍼집니다.
음악 교육으로 청소년 탈선을 막겠다는 코스타리카 정부의 정책입니다.
지금까지 30개 가까운 오케스트라가 빈민촌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플로라 엘리손도(프로그램 담당자) : "악기를 다루는 아이가 무기를 소지하지 않을뿐더러 삶의 가치를 아는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하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무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교육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입니다. 언뜻 보기엔 진짜 장난감처럼 보이는 게 대부분이지만 실제 무기와 아주 비슷하거나 사람을 다치게 할 정도로 날카로운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교육을 선택한 코스타리카 정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행복지수 세계 1위, 중남미의 스위스라 불리는 코스타리카.
그런데 최근 총기와 마약이 유입되면서 청소년 범죄가 급증했는데요.
이에 맞서 정부가 내놓은 무기는 바로 교육이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 버스정류장에서 사람이 총에 맞아 숨지고 권총강도에 살인까지 저지른 젊은이들은 경찰에 체포됩니다.
행복지수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코스타리카의 현주소입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델가도(경찰) : "대부분 강도사건에는 12살에서 18살의 청소년이 가장 많이 연관돼 있습니다. 발생 사건의 5-60%가 총기 강도 사건입니다."
10대들이 만들어내는 화음이 빈민가 마을 교회에 울려 퍼집니다.
음악 교육으로 청소년 탈선을 막겠다는 코스타리카 정부의 정책입니다.
지금까지 30개 가까운 오케스트라가 빈민촌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플로라 엘리손도(프로그램 담당자) : "악기를 다루는 아이가 무기를 소지하지 않을뿐더러 삶의 가치를 아는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하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무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교육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입니다. 언뜻 보기엔 진짜 장난감처럼 보이는 게 대부분이지만 실제 무기와 아주 비슷하거나 사람을 다치게 할 정도로 날카로운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교육을 선택한 코스타리카 정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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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타리카, ‘청소년 범죄’ 교육으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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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3 21:48:20
<앵커 멘트>
행복지수 세계 1위, 중남미의 스위스라 불리는 코스타리카.
그런데 최근 총기와 마약이 유입되면서 청소년 범죄가 급증했는데요.
이에 맞서 정부가 내놓은 무기는 바로 교육이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 버스정류장에서 사람이 총에 맞아 숨지고 권총강도에 살인까지 저지른 젊은이들은 경찰에 체포됩니다.
행복지수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코스타리카의 현주소입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델가도(경찰) : "대부분 강도사건에는 12살에서 18살의 청소년이 가장 많이 연관돼 있습니다. 발생 사건의 5-60%가 총기 강도 사건입니다."
10대들이 만들어내는 화음이 빈민가 마을 교회에 울려 퍼집니다.
음악 교육으로 청소년 탈선을 막겠다는 코스타리카 정부의 정책입니다.
지금까지 30개 가까운 오케스트라가 빈민촌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플로라 엘리손도(프로그램 담당자) : "악기를 다루는 아이가 무기를 소지하지 않을뿐더러 삶의 가치를 아는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하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무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교육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입니다. 언뜻 보기엔 진짜 장난감처럼 보이는 게 대부분이지만 실제 무기와 아주 비슷하거나 사람을 다치게 할 정도로 날카로운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교육을 선택한 코스타리카 정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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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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