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軍 탄약고 연쇄 폭발…200명 사망”

입력 2012.03.05 (07:11) 수정 2012.03.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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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에서 군 탄약고가 연쇄 폭발해 군인과 민간인 등 200명 가량이 사망했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에서 군 탄약고가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외신들은 수도 브라자빌 동부에 있는 음필라 군부대에서 탄약고 2곳이 연쇄 폭발해 2백 명 가까이 사망하고 천 5백 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도 사망자 가운데 중국인 근로자 3명이 포함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최소 다섯 차례의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으며, 연기가 치솟고 주변의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많은 건물이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군인이었지만, 젋은 여성 등 민간인들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국영방송은 군 탄약고가 화재 때문에 폭발했고, 테러 등 정치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콩고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여성이 자원봉사하는 요양원 건물의 유리창이 깨졌지만,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파악했습니다.

현재 브라자빌에는 한국인 가족 7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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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고 軍 탄약고 연쇄 폭발…200명 사망”
    • 입력 2012-03-05 07:11:30
    • 수정2012-03-05 18: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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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에서 군 탄약고가 연쇄 폭발해 군인과 민간인 등 200명 가량이 사망했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에서 군 탄약고가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외신들은 수도 브라자빌 동부에 있는 음필라 군부대에서 탄약고 2곳이 연쇄 폭발해 2백 명 가까이 사망하고 천 5백 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도 사망자 가운데 중국인 근로자 3명이 포함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최소 다섯 차례의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으며, 연기가 치솟고 주변의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많은 건물이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군인이었지만, 젋은 여성 등 민간인들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국영방송은 군 탄약고가 화재 때문에 폭발했고, 테러 등 정치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콩고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여성이 자원봉사하는 요양원 건물의 유리창이 깨졌지만,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파악했습니다. 현재 브라자빌에는 한국인 가족 7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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