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현역 30명 탈락…전략·경선 60곳 확정

입력 2012.03.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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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오늘 4월 총선의 전략지역 13곳을 발표하고, 경선지역 47곳도 확정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 등지의 공천자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전략지역에는 서울에서 진수희 의원 지역구인 성동갑, 전여옥 의원의 영등포 갑 등 4곳과 대구에서 배영식 의원 지역구인 중남구, 박종근 의원의 달서갑 등 5곳이 포함됐습니다.

대전 서구을과 정수성 의원 지역구인 경북 경주와 정미경 의원 지역구인 경기 수원 을도 전략지역에 추가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전략지역은 현역 의원 25% 탈락 지역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이에 앞서 25% 탈락 기준에 따라 현역 의원 30명 안팎을 탈락자로 확정했고, 전략지역에 포함하지 않은 곳은 경선 지역에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천위는 구체적인 경선 지역과 함께 수도권 영남 등지의 공천자 명단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천자로 대구에서는 유승민, 조원진, 경북에서는 최경환, 이철우 의원이 포함됐고 울산 김기현, 경남 이주영, 김태호 의원 등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영철 대변인은 공천 결과 브리핑에서 전략지역이라고 해서 현역의원이나 원외위원장을 반드시 배제한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전략지역에서 후보로 선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에 포함된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전여옥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난하면서도 무소속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했고, 정미경 의원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공천위원장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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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현역 30명 탈락…전략·경선 60곳 확정
    • 입력 2012-03-05 13:02:33
    뉴스 12
<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오늘 4월 총선의 전략지역 13곳을 발표하고, 경선지역 47곳도 확정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 등지의 공천자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전략지역에는 서울에서 진수희 의원 지역구인 성동갑, 전여옥 의원의 영등포 갑 등 4곳과 대구에서 배영식 의원 지역구인 중남구, 박종근 의원의 달서갑 등 5곳이 포함됐습니다. 대전 서구을과 정수성 의원 지역구인 경북 경주와 정미경 의원 지역구인 경기 수원 을도 전략지역에 추가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전략지역은 현역 의원 25% 탈락 지역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이에 앞서 25% 탈락 기준에 따라 현역 의원 30명 안팎을 탈락자로 확정했고, 전략지역에 포함하지 않은 곳은 경선 지역에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천위는 구체적인 경선 지역과 함께 수도권 영남 등지의 공천자 명단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천자로 대구에서는 유승민, 조원진, 경북에서는 최경환, 이철우 의원이 포함됐고 울산 김기현, 경남 이주영, 김태호 의원 등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영철 대변인은 공천 결과 브리핑에서 전략지역이라고 해서 현역의원이나 원외위원장을 반드시 배제한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전략지역에서 후보로 선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에 포함된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전여옥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난하면서도 무소속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했고, 정미경 의원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공천위원장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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