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정대로 한미군사훈련 계속”

입력 2012.03.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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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의 잇따른 남측 비방과 위협에 대해 정부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도 계속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F-16 전투기 60대가 활주로에서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시상황을 가정해 최대 5톤 무게의 무기를 최단시간 안에 전투기에 탑재한 뒤 작전지역으로 투입하는 훈련입니다.

북한이 최근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 가운데 하납니다.

여기에 북한은 우리 군이 김정일 위원장 부자 사진에 전투구호를 써붙인 것을 문제 삼으며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녹취> 리영호(인민군총참모장) : "도발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해지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우리 정부 입장은 단호합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대통령님을 포함해서 우리 정부에 대해서 비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비방부터 북한이 즉각적으로 중단을 해야 되는 것이 기본 도리가 아닌가."

국방부도 북한의 육군 모 부대에 걸려있는 김정일 부자 사진과 비난문구를 그대로 두는 등 북한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수리훈련과 쌍룡훈련 등 예정돼 있는 한미훈련도 차질없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최근 북한의 대남 비난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남한사회를 흔들려는 전형적인 심리전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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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예정대로 한미군사훈련 계속”
    • 입력 2012-03-06 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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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의 잇따른 남측 비방과 위협에 대해 정부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도 계속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F-16 전투기 60대가 활주로에서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시상황을 가정해 최대 5톤 무게의 무기를 최단시간 안에 전투기에 탑재한 뒤 작전지역으로 투입하는 훈련입니다. 북한이 최근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 가운데 하납니다. 여기에 북한은 우리 군이 김정일 위원장 부자 사진에 전투구호를 써붙인 것을 문제 삼으며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녹취> 리영호(인민군총참모장) : "도발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해지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우리 정부 입장은 단호합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대통령님을 포함해서 우리 정부에 대해서 비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비방부터 북한이 즉각적으로 중단을 해야 되는 것이 기본 도리가 아닌가." 국방부도 북한의 육군 모 부대에 걸려있는 김정일 부자 사진과 비난문구를 그대로 두는 등 북한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수리훈련과 쌍룡훈련 등 예정돼 있는 한미훈련도 차질없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최근 북한의 대남 비난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남한사회를 흔들려는 전형적인 심리전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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